구글이 무인자동차 프로토타입 디자인을 예술가들 손에 맡기려 한다.

구글은 6월23일 디자인 경연대회 ‘페인트더타운’을 공개했다. 참가자는 무인자동차 문에 어울리는 디자인을 창작할 예정이다. 구글은 “무인자동차를 공공미술 형태로 바꾸고 싶다”라며 페인트더타운의 취지를 밝혔다. 디자인 주제는 ‘나의 지역사회, 나의 이웃’이다.

▲  페인트더타운 참가자들은 빗금 친 부분에 들어갈 공공미술을 디자인해야 한다(사진 : 페인트더타운 홈페이지)
▲ 페인트더타운 참가자들은 빗금 친 부분에 들어갈 공공미술을 디자인해야 한다(사진 : 페인트더타운 홈페이지)

페인트더타운 참가자는 디지털나 아날로그 형태로 작품을 제출할 수 있다. 100단어 이하의 작품 소개글도 덧붙여야 한다. 작품에는 글씨, 로고, 상표, 저작권이 있는 사진을 사용할 수 없다. 이미 나온 작품을 차용해선 안 되고, 구글 로고도 사용하면 안 된다.

구글은 7월 중순부터 8월까지 참가 작품을 받을 예정이다. 구글은 주제의 적합성, 예술성, 창의성을 기준으로 우승자 10명을 뽑을 예정이다. 13살 이상 캘리포니아주 거주자만 페인트더타운에 참가할 수 있다. 최종 우승자 10인은 무인 자동차에 탑승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

구글은 2009년부터 무인자동차 개발을 시작했으며, 2012년에는 무인자동차가 100만마일 넘게 운행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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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ogle_paint_the_town_00_th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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