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모바일 메신저 스냅챗이 7월13일(현지 시간) '스토리' 탭을 업데이트했다. 언론사 뉴스를 서비스하는 '디스커버'를 가장 위에, 그 아래에 라이브 스토리를 배치했다. 기존 버전까지 디스커버 창을 보려면 가장 오른쪽 탭으로 가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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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업데이트는 디스커버 창을 더 많은 사용자들에게 노출하기 위한 것이다. 기존의 디스커버 창에는 언론사들이 제공한 콘텐츠만 담겨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친구들의 스토리와 동일 화면에 위치해 있다. 친구의 스토리를 보려는 사용자는 디스커버도 볼 수 있게 된다.
라이브 스토리의 배치도 업데이트됐다. 업데이트 전까지 라이브 스토리는 세로 형식으로 배치됐다. 이번 업데이트로 라이브 스토리는 가로 배열 방식으로 변경됐다.
라이브 스토리와 디스커버는 스냅챗의 주요 수익 채널이다. 스냅챗은 디스커버에 입점한 언론사로부터 광고 수익을 일부 배분받는다. 라이브 스토리에서는 사용자들의 스냅 중간에 광고를 넣고 수익을 얻는다. 때문에 스냅챗이 디스커버와 라이브 스토리를 이용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하는 것은 수익 측면에서 중요하다.
스냅챗 디스커버는 지난 1월27일 처음 런칭했다. <ESPN>, <CNN>, <VICE> 등 11개 미디어 회사가 참여하고 있다. 디스커버는 스마트폰 문법에 맞는 세로영상을 제공해서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