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려는 우버, 제동 거는 뉴욕시

발행일 2015-07-17 15:06:52
우버와 뉴욕시 간 충돌이 심해지고 있다. 우버가 규제에 반대하는 '더블라지오의 우버' 캠페인을 시작했다.

우버는 지난 7월16일(현지시간) '더블라지오의 우버'라는 탭을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앱)에 추가했다. 임대차량 등록 규제를 뼈대로 하는 법안의 통과를 반대하는 캠페인의 일환이다. 더블라지오는 현 뉴욕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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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라지오의 우버' 버튼을 누르면 '차가 없다' 나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는 표시가 뜬다. 함께 표시되는 '알아보기' 를 누르면, '우버 규제 법안이 통과될 경우 벌어지는 일'이라는 설명이 등장한다. 우버 이용자들은 하단 탭을 통해서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민주당)과 시 의회에 규제 법안에 반대하는 내용의 e메일을 보낼 수 있다.

지난 6월30일(현지시간)스테판 레빈과 이다니스 로드리게즈 뉴욕 시 의원(민주당)은 임대차량 규제에 관한 법안을 발의했다. 임대차량(FHV, For Hire Vehicles)의 증가가 교통 혼잡이나 공기 오염 등에 영향을 미치는지 정확히 조사하기 위해 조사 기간인 1년 동안 임대차량의 신규 허가를 제한하는 내용이다.

<슬레이트> 보도에 따르면 2011년 이후 신규 등록된 2만5천대의 임대차량 중 우버와 연계돼 있는 차량은 1만8천대이다. 사실상 우버를 겨냥하고 있는 법안인 셈이다.  법안이 통과되면 우버는 내년에 임대차량 규모를 200대 밖에 늘릴 수 없다. 우버 쪽은 이 숫자가 현재 뉴욕에서 일주일 동안 추가되는 우버 차량 숫자보다 적다는 입장이다.

데이비드 플로플 우버 수석고문은 <테크크런치>와 인터뷰에서 "더블라지오 시장의 계획은 우버가 1만명의 일자리를 만드는 것을 막는다"라며 "거대 택시 업체에 정치적인 보상을 해 주기 위해 뉴욕 시민들이 얼마나 많은 시간을 지불해야 하는지 알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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