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미술관한국위키미디어협회가 9월19일 '판타시아 에디터톤'을 개최한다.

판타시아 에디더톤은 ‘동아시아 페미니즘: 판타지아’라는 전시의 연계 행사다. 에디터톤은 위키백과 글 작성법과 편집법을 배우는 워크샵이다. 에디더톤은 예술계와 위키피디아재단을 통해 확산되고 있으며 다양한 사람들이 위키백과 편집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올해 3월 뉴욕에서는 비슷한 행사격인 '아트앤페미니즘 에디더톤'이 뉴욕현대미술관에서 진행됐다. 이 행사엔 사서, 연구원, 큐레이터, 예술가, 관람객, 페미니스트 등 200명이 넘는 인원이 참가했다.

판타시아 에디터톤은 9월19일 오후 1시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린다. 위키피이다 편집을 한 번도 해본 적 없어도 누구나 관심만 있다면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판타시아 에디터톤 페이지를 통해 받고 있으며, 선착순으로 마감될 예정이다. 참가 예정자는 노트북, 원고, 참고자료를 준비해야한다.

판타시아 에디터톤 참가자들은 작성하고 싶은 ‘표제어’부터 정해야한다. 표제어는 판타시아 에디터톤 페이지에 제안된 예시 중에 선택하면 된다. 현재 제시된 표제어는 ‘김연아’,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국립여성예술가박물관’ 등이다. 목록에 없는 표제어도 쓸 수도 있다. 대신 주제는 아시아, 여성, 예술과 관련돼야 한다. 현장에는 5명의 자원봉사자가 편집에 관한 세부사항을 알려주고 참가자들을 도와줄 예정이다. 워크샵 초반부에는 글쓰기 강연이 함께 진행된다.

▲  판타시아 에디터톤(FANTasia Edit-a-thon) 참가절차(사진:판타시아 에디터톤 위키백과 페이지)
▲ 판타시아 에디터톤(FANTasia Edit-a-thon) 참가절차(사진:판타시아 에디터톤 위키백과 페이지)

▲  판타시아 에디터톤에서 작성할 수 있는 표제어들. 목록에 없는 주제를 선정해도 된다(사진:판타시아 에디터톤 위키백과 페이지)
▲ 판타시아 에디터톤에서 작성할 수 있는 표제어들. 목록에 없는 주제를 선정해도 된다(사진:판타시아 에디터톤 위키백과 페이지)

이번 행사는 서울시립미술관, 한국위키미디어협회가 주최한다. 협력단체는 연세대학교 젠더연구소, 이화여자대학교 아시아여성학센터이며, 위키미디어재단이 후원단체로 참여했다.


▲  판타시아 에디터톤(FANTasia Edit-a-thon) 소개 팜플렛 (사진:서울시립미술관)
▲ 판타시아 에디터톤(FANTasia Edit-a-thon) 소개 팜플렛 (사진:서울시립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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