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이 노드JS 전문 기업 스트롱루프를 인수했다고 9월10일 발표했다. 인수 조건은 밝히지 않았다.

스트롱루프는 2013년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오픈소스 기술인 노드JS을 기업에서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노드JS와 합병한 IO.JS 프로젝트를 개발했던 핵심 커미터들도 스트롱루프에 소속돼 있다.

▲  스트롱루프 홈페이지
▲ 스트롱루프 홈페이지

아이작 로스 스트롱루프 최고제품책임자(CPO)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IBM은 노드JS를 미들웨어 엔터프라이즈 기술에서 중요한 요소로 여겼다”라며 “이러한 전략이 스트롱루프의 기술과 전문성과 맞았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스트롱루프는 이미 IBM 내부 개발자들과 1년 넘게 함께 일했다”라며 “20명 이상의 IBM 개발자가 노드JS를 개발했으며, 그 중 3명은 노드JS 오픈소스 커뮤니티에 기여하는 핵심 개발자였다”라고 소개했다. 실제로 IBM은 노드JS재단을 후원하는 핵심 기업이다.

[rel]IBM은 스트롱루프와 함께 업계 현장에서 노드JS를 더 많이 쓸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IBM은 보도자료를 통해 “노드JS로 클라우드 및 물리 환경에서 기업 데이터를 더 잘 이용하고 트랜잭션을 쉽게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백엔드 기술부터 모바일, 사물인터넷, 웹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IBM이 최근 주력하고 있는 PaaS인 '블루믹스'에도 노드JS 기술이 확대 지원된다. IBM은 “블루믹스와 노드JS를 통합되면 자바와 노드JS 개발자들이 더 쉽게 IBM 기술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저작권자 © 블로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