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세라가 온라인 공개 강좌(Massive Open Online Course, MOOC) 사용자의 유형과 학습 패턴을 분석한 보고서를 지난주 공개했다.

코세라는 현재 1500만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1천여개 강좌를 제공하는 MOOC 대표 기업이다. 이번에 공개한 ‘온라인 강의에서의 학습자 성과’는 코세라가 처음으로 공개한 내부 자료이며, 워싱턴대, 펜실베니아대가 공동 집필했다. 연구 방식은 설문조사를 활용했으며, 여기에 코세라 사용자 약 5만명이 참여했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MOOC는 학생보다는 직업이 있는 사용자들에게 더 관심을 받고 있었다. 참가자들 중 52%가 "자기 계발 및 직업 경력에 도움을 받기 위해 온라인 강의를 듣는다"라고 응답했다. 그 중 62%가 "온라인 강의를 들어 실제로 업무를 더 잘 처리할 수 있었다"라고 대답했고, 43%는 "새로운 직업을 구하는 과정에서 더 좋은 자질을 얻었다"라고 설명했다.

▲  코세라 연구에 따르면, 경력을 쌓기 위해 코세라를 찾은 비중은 52%, 순수히 학문을 탐구하기 위해 코세라를 찾은 사용자는 28%였다.(사진 : 코세라 보고서)
▲ 코세라 연구에 따르면, 경력을 쌓기 위해 코세라를 찾은 비중은 52%, 순수히 학문을 탐구하기 위해 코세라를 찾은 사용자는 28%였다.(사진 : 코세라 보고서)

학문을 배우기 위해 코세라를 찾는 사람은 전체 응답자의 28%였다. 단순히 지식을 배우려는 사용자들은 새로운 개념을 배우기 위한 예습 혹은 복습 도구로 MOOC를 활용했다. 그 중 학사 학위가 없는 학습자들일수록 "학습 내용을 다시 정리하는 데 MOOC가 효과적"이라고 답했다.

▲  코세라 연구에 따르면, 학위가 없는 사람이 학습 개념을 이해하는데 MOOC 도움을 받았다고 더 많이 응답했다 (사진 : 코세라 보고서)
▲ 코세라 연구에 따르면, 학위가 없는 사람이 학습 개념을 이해하는데 MOOC 도움을 받았다고 더 많이 응답했다 (사진 : 코세라 보고서)

이미 응답자 중 58%는 풀타임 직장인있으며, 12%는 파트타임 형태로 직장에 고용된 사람이었다. 32%는 학사학위를 소지하고 있고, 37%는 석사학위를 소지하고 있었다. 9%는 박사학위 소지자였다. 나이대를 비교하면 30대 사용자가 25%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 20대가 24%로 비슷하게 많았다. 60대 이상도 16%정도 존재했다. 사용자 지역을 살펴보면 북미지역 사용자가 42%, 유럽 사용자가 32%, 아시아 사용자가 12%였다.

▲  코레사 사용자 유형(사진 : 코세라 보고서)
▲ 코레사 사용자 유형(사진 : 코세라 보고서)

http://www.slideshare.net/Coursera/coursera-impact-revealed-learner-outcomes-in-open-online-courses

저작권자 © 블로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