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흑인이나 라틴계 민족 등 소수자를 위한 프로그래밍 교육 프로그램 ‘테크프렙’을 시작한다고 10월20일 밝혔다.

▲  테크프렙 홈페이지
▲ 테크프렙 홈페이지

테크프렙은 프로그래밍을 공부할 수 있는 자료, 게임, 책 비디오 등이 모여있는 웹사이트다. 학습자는 나이대와 사전에 가지고 있는 프로그래밍의 지식 수준을 선택해 맞춤형 학습자료를 추천받을 수 있다. 코드카데미나 칸아카데미부터 장학금을 신청할 수 있는 단체, 개발자 커뮤니티 정보까지 포함돼 있다.

▲  테크프렙에서는 컴퓨터과학과 프로그래밍을 배울 수 있는 정보와 자료를 정리해 올려두었다(사진:테크프렙 홈페이지)
▲ 테크프렙에서는 컴퓨터과학과 프로그래밍을 배울 수 있는 정보와 자료를 정리해 올려두었다(사진:테크프렙 홈페이지)

페이스북은 테크프렙으로 누구나 프로그래머나 엔지니어의 길에 들어설 수 있게 도울 예정이다. 교육 대상은 프로그래머가 되고 싶은 성인이나 어린이, 청소년 뿐만 아니라 아이를 둔 부모다. 이를 위해 컴퓨터과학이 실생활과 얼마나 연결돼 있는지에 대한 정보와 컴퓨터과학과 관련된 직업 정보도 올렸다.

페이스북은 10월20일 보도자료에서 “연구자료 결과 77% 학부모가 아이들에게 어떻게 컴퓨터과학을 가르칠지 모른다고 답했다”라며 “저소득층 가정이나 부모가 대학을 안 나올 경우 그 수치는 83%까지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흑인과 라틴계 사람은 백인과 아시아계 사람보다 컴퓨터과학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라며 "테크프렙으로 필요한 정보를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테크프렙에서 컴퓨터과학과 관련된 직업을 소개하고 있다(사진:테크프렙 홈페이지)
▲ 테크프렙에서 컴퓨터과학과 관련된 직업을 소개하고 있다(사진:테크프렙 홈페이지)

▲  테크프렙에서 컴퓨터과학과 프로그래밍을 왜 배워야 하는지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사진:테크프렙 홈페이지)
▲ 테크프렙에서 컴퓨터과학과 프로그래밍을 왜 배워야 하는지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사진:테크프렙 홈페이지)

테크프렙은 페이스북 다이버시티팀이 주도하고 맥킨지앤컴퍼니가 후원했다. 최근 IT 기업들은 기업 내 다양성을 진단하고 여성, 흑인, 라틴계 사람을 IT업계에 끌어들이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테크프렙같은 시도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다 많은 사람이 컴퓨터과학과 친숙해질 수 있게 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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