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에서 개발 중인 자율주행자동차가 아이들을 만나면 더 조심히 운전하도록 설계된다.

Googleween kids
▲ Googleween kids

구글 자율주행차 프로젝트팀은10월21일(현지시간) 구글플러스 포스팅을 통해 구글 자율주행차가 아이들을 마주칠 땐 더 조심히 운전하도록 학습시켰다고 밝혔다. 공개된 사진 속 자율주행차는 구글이 지난 2014년 12월에 공개한 시제품이다. 지붕에는 음파 장비, 3D 카메라, 레이더 장비가 포함된 센서 장비인 '라이더(LiDAR)'가 달려있다.

[rel]자율주행차 프로젝트팀은 할로윈 기간 동안 가족과 함께 거리로 나온 작은 괴물과 슈퍼히어로, 로봇에게 주차된 차량 주위를 돌아다녀 달라고 부탁했다. 자율주행차는 센서를 통해 다양한 형태와 크기로 분장한 아이들 모습을 인지하는 학습을 수행했다. 구글 자율주행차 프로젝트 팀은 "자율주행차가 아이들을 감지하면 더 조심히 운전할 수 있게 학습시켰다"라고 밝혔다. 또한 자율주행차는 아이들이 코스튬을 했는지 안 했는지와 무관하게 아이를 인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자율주행자동차 프로젝트팀은 "아이들은 갑자기 도로로 튀어나오거나 그저 가만히 서 있기만 하는 등 좀 더 행동을 예측하기 힘들다"라고 자율주행차가 더 조심스레 운전할 수 있게 학습시킨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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