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가 모바일 앱에 생방송 기능을 추가한다.유튜브에서 활동하는 1인 창작자들을 겨냥한 서비스다. 유튜브는 6월23일(현지시각) 공식 블로그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유튜브는 2011년부터 실시간 방송 기능을 제공해 왔다. 하지만 그 과정은 복잡했다. 먼저 유튜브 채널을 만들고 ‘실시간 스트리밍’ 기능을 활성화해야 한다. 그런 다음 실시간 이벤트를 만들고, 공개 범위를 설정해 ’행아웃’을 통해 공유하는 식이었다.

하지만 유튜브 모바일 앱에 실시간 방송 기능이 덧붙으면 복잡한 과정은 생략된다. 이용자는 모바일 앱을 켜고 오른쪽 구석에 달린 빨간 버튼을 누르면 된다. 그런 다음 표지용 대표 이미지를 지정하고 곧바로 생방송을 진행할 수 있다. 스마트폰과 유튜브 앱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유튜브 플랫폼을 이용해 생방송을 진행할 수 있다. 생방송 중 채팅 기능도 제공되며, 공개 범위도 설정할 수 있다. 채널 구독자에게 알림 보내기 기능도 지정할 수 있다.

유튜브가 모바일 앱에 생방송 기능을 넣으며, 트위터 페리스코프나 페이스북 라이브와 경쟁도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유튜브는 생방송 기능을 추가한 앱을 곧 판올림할 예정이다. 현재는 6월23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비드콘’ 행사에 참석한 일부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시범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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