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를 운영하는 큐딜리온이 13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요리 레시피 미디어 <아내의 식탁>과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었다고 7월7일 알렸다. <아내의 식탁>에서 요리 레시피 콘텐츠를 공급하면, 중고나라에서는 콘텐츠를 활용해 판매 중인 중고 주방용품을 추천하는 방식이다.

▲  사진=큐딜리온
▲ 사진=큐딜리온

<아내의 식탁>이 제작하는 ‘남편과 둘이서 오붓한 밥상’, ‘사랑으로 만든 아이 간식’ 등 독특한 테마의 요리 콘텐츠는 중고나라 모바일 앱 회원에게 하루에 1개씩 소개된다. 핵심 플랫폼인 네이버카페에도 올라온다. 큐딜리온은 추천 레시피에 맞춰 알뜰하게 요리를 할 수 있도록 중고 주방용품을 추천함으로써 요리 콘텐츠와 중고나라 120여개 제품 카테고리를 접목할 계획이다.

2014년에 첫선을 보인 <아내의 식탁>은 직접 만든 요리 레시피와 사진, 동영상 등을 카카오스토리에 올리면서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고, 130만명 이상의 정기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페이스북 페이지를 구독하는 팬도 18만명 이상이다. 큐딜리온 측은 이번 <아내의 식탁>과의 협업을 통해 전체 회원 중 65%를 차지하는 30·40대의 중고나라 모바일 앱 재방문율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우 큐딜리온 대표는 “중고나라를 개인 간 중고거래 사업 영역에만 머물게 하지 않고, 실용적 성향의 소비자들이 모여 유용한 정보를 교류하는 콘텐츠 허브로 발전시킬 계획이다”라며 “각 분야에서 개성 있고 혁신적인 스타트업 기업들과 제휴 관계를 구축해 합리적인 쇼핑 정보와 유익한 생활문화 이야기를 더 많이 들려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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