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해외에서도 네이버를 통해 현지 맞춤 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한층 가볍게 구성한 ‘라이트홈’을  9월9일 정식으로 오픈했다.

지난 2월 네앱연구소를 통해 베타 오픈된 라이트홈은 6개월 동안 22만여명이 참여·전달한 의견을 바탕으로 개선 과정을 거쳤다. 라이트홈은 네앱연구소의 첫 연구 통과 프로젝트다.

▲  기본홈과 라이트홈
▲ 기본홈과 라이트홈

라이트홈은 해외 네트워크 환경을 고려해 기본 홈 대비 데이터량을 70% 줄이고, 콘텐츠와 화면 UI를 간소화했다. 비슷한 아이디어인 ‘페이스북 라이트’와는 목적이 조금 다르다. 전체 앱 용량이 1MB 미만으로 설계된 페이스북 라이트는 저개발 국가에서 페이스북의 영향력을 높이려는 시도다. 네이버 라이트홈은 해외 여행객들도 답답하지 않게 네이버를 활용하자는 취지다.

▲  페이스북 라이트
▲ 페이스북 라이트

라이트홈에서는 ▲현지 주간 날씨 ▲번역기 ▲환율기 ▲한국과의 시차 등 해외에서의 생활을 돕기 위한 유용한 ‘현지 정보 카드’와 본문과 댓글에 집중한 간소화된 연예 및 스포츠 뉴스도 만나볼 수 있다. 네이버는 현재 현지 정보 카드 내 일부 기능을 일본,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 등 25개국을 대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보다 유익한 현지 정보를 발굴해나가며 기능을 지속해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  기본홈과 라이트홈의 기사페이지 비교
▲ 기본홈과 라이트홈의 기사페이지 비교

이번 라이트홈 정식 서비스는 이용자가 해외에서 모바일 네이버 웹 또는 앱을 실행하면 사용 여부를 묻는 배너가 자동 노출되거나 네이버홈 하단에 라이트홈 버튼이 상시 노출돼 선택 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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