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재단이 리눅스재단 프로젝트에 합류한다고 10월17일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리눅스재단은 JS재단을 관리하고, 자바스크립트 생태계를 확장하고 발전하는데 기여할 예정이다. 다양하게 퍼져 있는 자바스크립트를 통합해 관리하는 역할도 맡을 계획이다.

JS재단은 자바스크립트와 관련된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비영리재단이다. IBM과 삼성, 소스랩, 사이트팬 등이 재단 회원으로 등록됐으며, 26개 기술을 현재 관리하고 있다. 전세계 모든 자바스크립트 기술을 여기서 관리하는 건 아니지만 제이쿼리, 모카, 웹팩, 그룬트같은 커뮤니티에서 많이 사용하는 기술부터 삼성이 만든 제리스크립트나 IBM이 만든 노드레드같은 기술을 JS재단에서 지원하고 있다.

▲  JS재단에서 관리하는 자바스크립트 프로젝트들(사진 : JS재단 홈페이지)
▲ JS재단에서 관리하는 자바스크립트 프로젝트들(사진 : JS재단 홈페이지)

크리스 볼처스 JS재단 이사회 임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자바스크립트 기술은 점점 확대되고 있으며 서버, 클라이언트, 클라우드, 사물인터넷 등에 업계 구분없이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라며 "자바스크립트 커뮤니티를 발전시킬 수 있는 프로젝트, 재단, 개발자를 찾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눅스재단은 JS재단의 기술과 관련해서 멘토링 프로그램도 시작할 계획이다. 에피움, 제리스크립트, 모카, 모멘트JS, 노드레드, 웹팩 프로젝트가 먼저 멘토링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리눅스재단은 "JS재단은 W3C, ECMA TC39 표준기구와도 긴밀히 협업할 것"이라며 "노드JS재단과도 자바스크립트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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