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타트업 지원기관이 주축이 돼 스타트업과 전문 투자기관, 일반인까지 한곳에 모여 교류하는 행사를 열ㄴ다.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인근에 자리잡은 9개 지원기관은 12월5일부터 9일까지 5일 동안 ‘스타트업 위크 2016’을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12월5일 밝혔다.

스타트업 위크는 학생과 일반인들에게 스타트업과 지원기관을 알리고, 창업에 관심 있는 일반인에게 스타트업이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을 알리고자 마련된 행사다. 참여 기관은 구글 캠퍼스 서울, 디캠프, 롯데액셀러레이터, 마루180, 네이버 D2 스타트업 팩토리, 스파크플러스,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위워크, 팁스타운 등 9곳이다. 9곳 기관은 공지된 시간에 오픈하우스와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기관별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스타트업을 위한 지원기관 공간을 모두에게 공개하는 오픈하우스 시간에는 기관 방문객에게 평소 개방되지 않는 스타트업 지원공간 투어와 함께 공간 안에서 이뤄지는 행사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각 기관을 방문한 뒤 받게 되는 9개의 스티커를 모두 모은 방문객에는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예비창업자, 스타트업, 지원기관 간 정보공유와 네트워크 마련을 위한 행사도 열린다. 구글 캠퍼스 서울은 스타트업 브랜딩 전략에 대해 이야기하는 ‘캠퍼스토크’와 ‘캠퍼스 리쿠르팅 데이’, ‘캠퍼스 런치어택’, ‘캠퍼스 플리마켓’ 등의 행사를 마련했다. 디캠프는 스타트업과 디자인 인재를 매칭하는 프로젝트 ‘D.MATCH : 파인딩 디자이너스’, 미디어 산업 현황 공유하고 업계 협업을 도모하는 네트워킹 파티 ‘미디어 D.PARTY 위드 SBS’를 개최한다.

롯데액셀러레이터는 ‘L-CAMP’에 참여하고 싶은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는 세션 ‘L.CAMP 클라우드데이’를 준비했다. L-CAMP는 롯데그룹의 창업보육 전문법인인 롯데액셀러레이터가 6개월 단위로 진행하는 창업 진흥 프로그램이다. 이 밖에 마루180에서는 현역 벤처투자자인 송은강 캡스톤파트너즈 대표, 이희우 코그니티브인베스트먼트 대표가 진행하는 투자상담 토크쇼 ‘쫄지말고 투자하라’를 만나볼 수 있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격주로 진행되는 ‘테헤란로 커피클럽-스타트업 위크 특집’과 미디어와 스타트업의 네트워킹을 도모하는 ‘스타트업 프레스 데이’를 연다. 코워킹 스페이스인 위워크와 스파크플러스는 각각 ‘500 스타트업 X 법무법인 세움 스타트 독스 개정판 관련 세미나’와 ‘스파크플러스 X 프로파운드 시리즈’를 마련해 방문객에게 창업 정보를 제공한다.

네이버 D2 스타트업 팩토리는 기술 창업에 관심 있는 예비창업자와 개발자들을 위한 강연과 네트워킹 파티인 ‘테크 봄’(Tech Bomb)을 개최한다. 스타트업 위크 마지막 날 팁스타운에서는 ‘시리얼 모닝 미팅’과 함께 스타트업 위크에 참여한 이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스타트업 위크 네트워킹 파티'가 열린다.

이번 스타트업 위크를 함께 기획한 팁스타운의 윤종영 센터장은 “강남의 테헤란로 인근은 우리나라 스타트업 생태계의 최전선"이라며 “여러 스타트업 지원 기관들이 참여한 이번 스타트업 위크를 통해, 대한민국 스타트업 생태계를 활성화시키는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마련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스타트업 위크 세부 프로그램과 참가신청은 페이스북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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