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이 유럽연합(EU) 회원국의 컴퓨터과학(CS)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3년간 총 14억달러, 우리돈 약 1조5880억원을 투자한다고 2월27일 발표했다.

이번 오라클의 투자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와 디지털유럽이 진행하는 ‘디지털 스킬 및 일자리 연합(Digital Skills and Jobs Coalition)’ 프로젝트와 연계된 것이다. 오라클은 이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유럽 인력의 컴퓨터과학 역량과 코딩 능력을 강화하는데 힘을 쓸 계획이다.

▲  사진 : 디지털유럽 홈페이지
▲ 사진 : 디지털유럽 홈페이지

오라클 아카데미는 전세계 110개국 310만명의 학생들에게 컴퓨터 과학 교육을 제공하는 오라클의 교육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현재 EU 지역 1천여곳 교육기관들이 오라클 아카데미와 협력하고 있다. 오라클 아카데미는 컴퓨터과학 교육 투자 지원 계획에 따라 앞으로 3년간 EU 지역에서 협력 교육 기관을 추가해 나가고 컴퓨터과학, 자바, 데이터베이스 교육에 필요한 강사 약 1천명을 추가 양성할 예정이다.

존 히긴스 디지털유럽 사무총장은 “디지털 스킬을 갖춘 전문가 양성은 유럽의 경쟁력과 혁신 역량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라며 “지난 10년간 컴퓨터과학과 코딩 스킬을 갖춘 인재에 대한 수요가 매년 4%씩 증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오라클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유럽의 디지털 경제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앨리슨 더번윅 밀러 오라클 아카데미 부사장은 “전세계 컴퓨터과학 분야 학생들과 교류하는 것은 물론, 그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어 매우 기쁘다”라며 “EU 지역에 대한 투자 발표는 전 세계의 디지털 교육 발전과 기술 분야 다양성을 증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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