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 딱지 뗀 카카오 송금, '계좌로 송금' 기능 추가

발행일 2017-03-10 09:22:30
카카오는 지난해 4월 ‘카카오페이 송금’ 베타서비스를 시작했다.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메시지 보내듯 돈을 보낼 수 있게 됐다. 서비스 출시 1년을 앞둔 3월9일, 카카오 송금은 베타 딱지를 떼고 정식 서비스에 나섰다. 그리고 새로운 기존 서비스에 기능을 더했다. ‘계좌로 송금’ 기능이다.

계좌로 송금은 카카오 송금 서비스에 덧붙었다. 이제 카카오페이 송금 서비스에서 모든 시중 은행 및 우체국, 상호금융 등의 금융기관 계좌를 이용해 계좌로 송금할 수 있다.

계좌로 송금 기능은 카카오 송금 기능과 마찬가지로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공인인증서, OTP(일회용 비밀번호) 없이 메시지를 보내듯 송금할 수 있다.

카카오 측은 "'계좌로 송금’을 사용하고자 하는 고객은 기존 카카오페이 송금 메뉴에서 ‘계좌로’를 선택한 후 비밀번호나, 지문인증을 하면 된다”라며 "고객은 ‘계좌로’ 기능을 통해 상대방이 카카오톡 친구 및 카카오페이 가입자가 아니어도 쉽고 빠르게 송금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계좌로 송금 실행 모습

‘계좌로 송금’은 대화창에서 '송금' 메뉴를 통해 접근하면 해당 기능 표시가 너무 작아, 자칫하면 눈치채지 못하고 지나치기 쉽다. 대신, 카카오톡 '더보기→송금'을 누르면 대화창 상단에 큰 글씨로 된 '계좌로' 탭을 볼 수 있다.

카카오 송금이 카카오 플랫폼 안에서 이뤄진다면 계좌로 송금은 계좌이체 방식을 이용한다. 비밀번호와 지문인증은 상대방 계좌번호를 입력하고, 금액을 입력하고 나서야 이뤄진다. 송금할 대상 계좌번호를 모르면 입력할 수 없다.

송금 최저 금액은 1만원이다. 카카오머니 충전 과정을 거쳐 송금하기 때문이다. 카카오머니에 연결한 은행 계좌에서 송금할 금액을 자동 충전해 송금한다. 카카오머니가 충분치 않으면 자동 충전을 한 후 그 금액을 송금한다. 카카오페이 인증 완료한 성인은 하루 최대 50만원까지 계좌로 송금을 이용해 송금할 수 있다.

계좌로 송금은 송금 수수료가 없다. 카카오 측은 "고객 수수료는 일체 없으며 앞으로도 도입 계획은 없다”라고 말했다.

카카오톡 내에서 은행 계좌로 송금 횟수 제한과 수수료 없이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다는 점은 계좌로 송금 기능의 매력 포인트다. 대화창을 닫고 은행 앱을 실행해 송금하는 과정을 줄였다. 그러나 계좌번호를 몰라도 송금할 수 있는 기존 카카오 송금 기능과 비교해 더 나은지는 의문이다.

카카오 측은 “카카오머니로 주고받는 형태와 계좌로 바로 입금하는 선택을 모두 제공해, 고객 편의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라며 “카카오톡 이용자가 아니어도 송금받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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