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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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층에 최적화된 폴더폰이 나왔다. 연락처, 문자, 카메라는 물리버튼을 누르면 실행할 수 있는 편리한 디자인에, 중·장년 나이대에 더 잘 들리는 음역대를 활용한 벨소리도 탑재됐다.

삼성전자가 폴더폰의 직관적 사용성과 스마트폰의 편리한 기능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갤럭시 폴더2’를 6월23일 출시한다. 2015년 7월 갤럭시 폴더 출시 후 약 2년 만의 후속모델이다. 지난해 중국에서도 갤럭시 폴더2가 출시됐는데, 이름만 같은 ‘동명이기’다.

갤럭시 폴더2는 전후면 외관에 매끈한 소재를 채택했다. 세련되면서도 실용적인 레트로 디자인을 구현했다. 손에 닿는 부드러운 감촉과 뛰어난 그립감으로 폴더의 편안한 사용성을 그대로 제공한다. 성능 강화로 사용 편의성은 업그레이드됐다.

96.6mm의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문자나 사진, 영상 등을 한눈에 시원하게 감상할 수 있다. 일반 스마트폰처럼 화면도 터치할 수 있어 편리하다. 무광 키패드로 시인성을 높였고 키패드 크기도 커졌다. 문자 입력 시 오타를 조금 더 줄일 수 있게 배려한 디자인이다. 연락처, 문자, 카메라 등 자주 쓰는 기능은 별도의 물리 버튼을 탑재해, 굳이 찾아보지 않아도 빨리 실행할 수 있도록 했다.

▲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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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사용하는 소셜 미디어 응용프로그램(앱)에 간편하게 접속할 수 있는 ‘소셜앱 키’도 제공한다. 카카오톡, 밴드 등 사용자가 원하는 앱 등에 바로가기로 사용할 수 있다.

위젯은 개선됐다. 만보계, 손전등, 데이터 사용 등의 정보를 홈 화면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이지모드’를 지원한다. 사용자 취향에 따라 앱 아이콘과 글자 크기도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다.

벨소리도 최적화됐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다보면 큰 소리로 벨소리가 울리고 있는데도 전화가 온 것을 모르고 있는 중·장년층을 자주 보게 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중·장년층 나이대에 맞는 ‘가청 음역대’가 따로 있어, 이 음역대를 중점적으로 활용한 특화 벨소리 15종을 탑재했다”라고 밝혔다. 벨소리 음량도 기존 11단계에서 13단계로 확대했다.

이 밖에도 갤럭시 폴더2는 2GB 램, 1.4GHz 쿼드코어, 1950mAh의 탈착식 배터리를 탑재했다. 안드로이드6.0을 지원하며, 마이크로SD 슬롯을 지원해 최대 256GB까지 용량 확장이 가능하다.

LTE와 3G 모델 2종으로 출시된다. 출고가는 29만7천원, 색상은 블랙, 버건디 두 가지 중 고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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