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구글뉴스의 데스크톱용 웹사이트 디자인을 대대적으로 개선했다고 6월29일 알렸다. 구글은 "뉴스의 접근성을 높이고, 정확한 사실, 다양한 시각, 독자를 위한 맞춤 콘텐츠 제공에 초점을 맞췄다"라고 개편 배경을 설명했다.

가독성 향상

구글은 이번 개편으로 관련 기사를 더 쉽게 탐색하고 찾아낼 수 있도록 카드 형식을 도입했다. 새로운 레이아웃은 언론사명과 기사 라벨과 같은 핵심요소를 부각한다. 기사를 클릭해서 주제별 탐색을 돕는다.

왼쪽 탐색 열은 독자가 관리한다.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등 기본 섹션도 있지만, 'FIFA 월드컵', '발리우드'처럼 독자가 입력한 검색어로도 섹션을 만들 수 있다.

▲  '블로터'를 섹션에 추가해봤다
▲ '블로터'를 섹션에 추가해봤다

뉴스 탐색 개선

페이지 상단에 '헤드라인', '지역', '추천'으로 구성된 새로운 탐색 탭을 추가했다. 로그인하면 '지역' 및 '추천' 탭을 맞춤 설정할 수 있다. '지역' 탭에서는 독자가 사는 곳, 일하는 곳 등 관심 있는 지역의 뉴스 기사를 모아 볼 수 있다. '추천'탭에서는 관심사를 좁혀 스포츠, IT 등 본인만의 작은 뉴스 피드를 만들 수 있다.

뉴스카드

뉴스 카드는 하나의 이슈를 다각도로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첫 페이지에 있는 기사로 해당 주제를 빠르게 파악하고, 라벨(지역, 사설, 사실확인 등)이 표시된 기사를 통해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다. 관련 기사도 활용할 수 있다.

사실확인기사 모음

지난해 구글 뉴스는 '사실확인'라벨을 도입했다. 이번에는 사실확인 기사 모음을 '헤드라인' 탭의 오른쪽 열에 배치해 최근에 올라온 해당 라벨의 기사들을 볼 수 있다. 다만 이 기능은 현재 미국에서만 제공된다.

동영상

구글은 뉴스 스토리텔링에서 중요해진 동영상의 위상도 반영했다. 인기 동영상 선택 알고리즘을 개선했고, 뉴스 카드에서 인기 동영상을 강조했다. 동영상 플레이어도 업그레이드했다. 동영상 재생 중에 추가 관련 동영상도 플레이어에 표시된다.

개인화 설정 강조

구글뉴스는 여타 플랫폼과 다르게 의식적으로 표시되는 뉴스를 설정할 수 있다. 구글은 구글 뉴스를 좀 더 개별 독자에게 맞춤 제공하기 위해 독자가 맞춤 섹션의 이름을 지정하고, 기존 섹션을 편집하고, '추천' 탭에 표시되길 원하는 관심 분야를 입력하고, 원하는 뉴스 매체를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

업데이트된 구글 뉴스는 추후 전 세계적으로도 출시될 예정이다. 구글은 "양질의 저널리즘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구글 뉴스로 독자가 뉴스에 더 쉽게 액세스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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