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네이버 다이어리
▲ 사진=네이버 다이어리

네이버가 기자페이지를 개편한다. 6월 30일 네이버 공식 블로그 '네이버 다이어리'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알렸다. 기자페이지는 지난 2015년 6월 뉴스 생산자인 언론사와 구독자를 직접 연결하려는 방안으로 모바일에서만 도입된 서비스다. 특정 기자의 페이지를 받아볼 수 있다.

2015년 6월 베타서비스를 거쳐 2016년 7월 정식으로 기자페이지 구독 기능을 제공했을 때는 25개 매체 2183명의 기자페이지가 운영됐다. 약 1년이 지난 지금 54개 언론사 3221명의 기자로 확대됐다.

▲  사진=네이버 다이어리
▲ 사진=네이버 다이어리

기자페이지의 페이지뷰는 누적 4억4천만건을 돌파했고, 하루 평균 방문자 수는 24만명에 육박한다. 네이버는 "기자페이지가 또 하나의 새로운 뉴스 소비 형태로 자리 잡은 것을 뜻하는 매우 의미 있는 수치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개편에서는 모바일 뉴스 서비스에만 적용되던 기자페이지를 연예 및 스포츠 분야까지 넓혔다. 특정 기자에 대해 보다 상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기자상 수상 내역'도 추가한다.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등 개인 소셜 계정을 확대하고, 사진과 소개글이 더욱 강조된 디자인도 적용했다. 사용자 반응을 확인할 수 있도록 구독자수와 '응원해요'의 누적 지표도 추가로 제공한다.

네이버는 "뉴스 구독의 가치를 알리고, 언론사와 이용자의 접점을 높이기 위해 조만간 기자페이지를 PC버전까지 확대할 예정"이라며 "뉴스 사용자와 생산자가 직접 연결되는 플랫폼 구축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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