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팬이 직접 정기후원하는 '스폰서십' 시작

발행일 2017-09-20 12:27:02
(사진=유튜브)


유튜브가 새로운 수익 창출 방법인 '스폰서십' 제도를 시작한다. 팬이 정기 스폰서가 돼 스타를 후원할 수 있다. 일종의 정기구독 방식이다. 유튜브는 9월19일(현지시간) 유튜브 게이밍에서 한해 채널에서 수익을 창출하고 팬과 더 효과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스폰서십 제도를 시작한다고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스폰서십은 매달 반복적으로 지불하는 자동결제 방식이다. 월 요금은 4.99달러다. 시청자는 자신이 후원하고 싶은 채널 운영자를 선택해 스폰서십을 등록하면 특정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혜택은 주로 실시간 채팅방에서 적용된다. 먼저 채팅방 아이디 앞에 배지 표시가 붙고, 아이디가 초록색으로 보이게 돼 채팅방 안에서 스폰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모지 사용도 특별하다. 맞춤형으로 제작한 이모지를 사용할 수 있다. 스폰서가 많이 모일수록 더 다양한 이모지를 확보해 사용하는 방식이다.



스폰서 아이디 앞에 배지가 붙고, 아이디가 초록색으로 나타난다.(사진=유튜브)


실시간 채팅 내에서 운영자의 통제를 벗어날 수 있는 특권도 주어진다. 예를 들어 운영자가 '느린 모드'로 채팅을 설정했을 때 스폰서는 적용받지 않는다. 느린 모드는 채널 운영자가 댓글 사이에 시간 제한을 설정해서 각 사용자가 댓글을 달 수 있는 빈도를 제한하는 것이다. 하지만 스폰서는 이러한 제한 모드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이밖에도 스폰서만 채팅에 참여할 수 있는 실시간 채팅 모드가 생기는 등의 장점도 이용할 수 있다.

스폰서 온리 모드(사진=유튜브)


스폰서십 제도는 유튜브 게임 앱에서 VIP 멤버십으로 등록된 모든 제작자가 사용할 수 있다. VIP 멤버십은 ▲만 18세 이상의 게임 채널 보유자 ▲채널 구독자수 1천명 이상 등의 요건을 충족하면 등록할 수 있다. VIP 멤버십에 등록된 제작자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스튜디오→채널→상태 및 기능'에서 스폰서십 설정을 하면 된다.

이번 유튜브게임 채널의 스폰서 제도는 트위치의 수익 모델을 많이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트위치는 파트너 스트리머들에 한해 시청자가 해당 스트리머 구독 시 건당 4.99달러를 스트리머한테 지급한다. 이번 유튜브 스폰서십에서 채널 운영자에게 실질적으로 지급되는 비용이 건당 얼마가 되는지 등 세부적인 수익 분배 구조는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유튜브는 게임 스폰서십 제도의 초기 테스트에서 성공적인 성과를 거뒀으며, 앞으로 게임 이외의 채널에도 스폰서십 제도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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