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네이버
▲ 사진=네이버

네이버가 대우건설·LG유플러스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인공지능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 스마트홈 구축에 나선다고 10월19일 알렸다. 이번 제휴로 네이버의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가 푸르지오 아파트에 들어간다.

대우건설의 푸르지오 아파트 입주민들은, 세대 내에 구축된 홈 IoT 플랫폼에 음성인식 기반 AI 디바이스를 연동해 냉난방 및 조명·가스 제어, 무인 택배, 에너지 사용량 확인, 주차관제 등 홈 네트워크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플러그, 멀티탭, 블라인드, 공기질센서 등 LG유플러스의 홈 IoT 서비스도 음성명령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각 분야를 대표하는 업체들의 제휴를 통해,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 IoT 플랫폼이 구축된 주거 환경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일상생활을 더욱 풍요롭고 편리하게 만드는 데에 클로바가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비슷한 영역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카카오 역시 포스코건설, 포스코ICT, GS건설과 함께 스마트홈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카카오의 인공지능 플랫폼 '카카오 아이(I)'의 접점을 넓힌 바 있다. 카카오는 인터폰 등 홈 네트워크 시스템을 만드는 코맥스와도 협력을 맺어 아파트 외에 공동주택, 단독주택, 사무실 등으로 나갈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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