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경량 노트북의 대명사 'LG그램' 신제품이 나왔다. 신형 LG그램은 저장장치인 SSD를 추가할 수 있는 슬롯, 최대 31시간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지문인식 전원 버튼 등을 탑재해 기존 제품의 단점을 보완하고자 했다.

LG전자는 1월7일 2018년형 LG그램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처음 출시된 그램 시리즈는 1kg 미만의 무게로 인기를 끌어왔다. LG전자는 지난 12월15일부터 약 보름간 진행한 예약판매 기간 2천건이 넘는 사전 주문을 받았다고 전했다.

▲  자신감을 전면 로고로 박았다.
▲ 자신감을 전면 로고로 박았다.

2018년형 LG그램의 특징은 ▲SSD 및 메모리를 추가로 장착할 수 있는 추가 슬롯 적용 ▲’밀리터리 스펙’으로 알려진 미국 국방성의 신뢰성 테스트 7개 항목을 통과한 내구성 ▲인텔 8세대 쿼드코어 CPU 탑재로 향상된 성능 ▲최대 31시간 사용 가능한 배터리 ▲지문인식 기능으로 부팅과 로그인을 한 번에 완료하는 편의성 등이다.

지난해 '하루 종일 사용할 수 있는 노트북'을 표방했던 배터리 용량은 더 늘어났다. 지난해보다 20% 증가한 72Wh(와트)다. LG전자 자체 측정 기준에 따르면 13.3형 제품은 최대 31시간 사용할 수 있다. 동영상 재생 시간은 최대 23시간30분 정도다. 무게는 살짝 늘었다. 13.3형 제품은 965g으로 기존보다 25g, 14형 제품은 995g으로 25g, 15.6형 제품은 1095g으로 5g 늘었다.

LG전자는 2018년형 LG그램 최고급 모델(인텔 i7 CPU 적용 제품) 구매자에게 ‘인텔 게이밍 SW 밸류팩’을 증정한다. ‘테라’ 등 인기 게임 6종과 사진,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 35만원 상당의 패키지다. 또 ‘2018 그램 오피스 밸류팩’도 함께 증정한다. 이 패키지는 서체 500여종 1년 이용권, 한컴 오피스 2018 영구 사용권 등을 포함한다. 44만원 상당이다. SSD나 메모리를 추가할 수 있는 무료 업그레이드 서비스 쿠폰, 스마트폰과 LG그램을 고속 충전할 수 있는 USB-PD 타입 충전기도 제공한다.

인텔 i5 CPU를 적용한 LG그램 구매자에게는 ‘2018 그램 오피스 밸류팩’과 USB-PD 충전기를 증정한다. 인텔 i3 CPU를 탑재한 제품 구매자에는 ‘2018 그램 오피스 밸류팩’을 제공한다.

2018년형 LG그램은 13.3형, 14형, 15.6형의 크기로 제공되며 가격은 사양에 따라 145만-22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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