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판교역에 설치된 여기어때 채용 광고
▲ 판교역에 설치된 여기어때 채용 광고

'여기어때'가 개발자 인재 확보에 나선다. 글로벌 숙박·액티비티 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함이다. 여기어때는 연봉과 사내 복지를 공개하고 개발자들이 몰리는 판교 일대에 옥외 광고를 설치하는 등 인재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여기어때를 운영하는 위드이노베이션은 4월9일 빅데이터, 인프라, 백엔드, 프론트엔드, 정보검색 등 연구개발(R&D) 분야 엔지니어를 채용한다고 밝혔다. 채용 기간은 5월7일까지며 구체적인 채용절차 및 시기는 채용사이트 잡코리아, 사람인, 원티드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연봉은 5천만원부터다. 여기어때 측은 주 35시간 근무, 구내식당 운영을 통한 삼시세끼 무료제공, 직원 전용 카페 운영, 연 50만원 상당의 숙박포인트 지급, 도서비 무제한 지원, 헬스클럽 비용 지원 등 선진 근로 환경을 제공 중이라고 밝혔다. 또 직급체계를 허물고, 영어 이름을 부르는 수평적 호칭 문화를 정착시켰다고 전했다.

이처럼 위드이노베이션이 인재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선 이유는 여기어때를 글로벌 숙박·액티비티 플랫폼으로 확장하기 위해서다. 여기어때는 역대 최대 규모의 채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채용 부문은 개발, 디자인, 기획 등 R&D 부문을 비롯해 사업, 경영지원, HOTEL여기어때 등 총 200명 규모다. 특히 2차 면접은 심명섭 대표가 참여하는 등 개발 인재 확보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위드이노베이션은 개발자가 몰리는 판교 일대에 옥외광고를 진행 중이며 판교역사 내부를 비롯해 광역버스, 시내·마을버스에 구인정보를 게재했다. 여기어때 공식 페이스북에는 프로그래밍 언어로 제작된 엔지니어 채용공고가 게시됐다.

일대일로 채용을 문의할 수 있는 온라인 창구도 마련됐다. 구직자는 위드이노베이션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계정을 추가해 입사와 관련된 다양한 문의를 실시간으로 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화요일부터 목요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월요일에는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인사 담당자와 상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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