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마존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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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이 어린이들을 위한 구독형 도서배달 서비스 '프라임 북 박스'를 출시했다. 아마존은 8월28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아마존 프라임 회원들을 대상으로 어린이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도서를 선별해 보내주는 서비스를 미국 전역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아마존 프라임 북 박스는 1개월, 2개월, 3개월 단위로 구독 주기를 선택할 수 있다. 한 번 박스가 배송될 때마다 구독 금액은 22.99달러다. 한 박스에 포함되는 책은 하드 커버 기준의 도서 2권 혹은 4권의 소책자다. 아마존은 미국 프라임 회원을 대상으로 책 정가의 최대 35% 할인된 가격으로 도서 서비스를 운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서는 아마존 프라임 북 박스 팀이 직접 큐레이팅한 책으로 제공된다. 부모가 발송 전에 미리 원하는 목록을 선택할 수도 있다. 또한 과거 부모의 도서 구매 목록을 통해 이미 구매한 도서는 목록에서 자동 제외된다. 자녀의 연령대도 2세 미만, 3-5세, 6-8세, 9-12세의 네 단계로 선택할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nCBomyfIQDM&feature=youtu.be

아마존은 구독형 어린이 도서 배송 서비스를 통해 프라임 회원 수를 늘려가겠다는 전략이다. 아마존은 이번 도서 배송 서비스뿐만 아니라 의류, 신발 등의 옷장 제품을 배송하는 '프라임 옷장' 서비스를 제공한 바도 있다. 한편 <테크크런치>는 아마존의 무분별한 서비스를 통해 신생 스타트업 기업들의 기회가 또 한번 줄어들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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