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10월4일 차기 전략 스마트폰 'LG V40 씽큐' 공개에 앞서 유튜브,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디자인 소개 영상을 게재했다. LG전자가 스마트폰 디자인을 먼저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약 30초 분량의 영상은 촉감, 색감, 조형 등 스마트폰 디자인의 3요소를 중심으로 깔끔한 디자인을 강조한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기기 후면에 한 줄로 늘어선 3대 카메라가 눈길을 끈다.

LG전자는 제품을 잡았을 때 손끝에 느껴지는 촉감을 고려해, 제품 후면 강화유리의 표면을 나노미터 단위로 미세하게 깎는 샌드 블라스트(Sand Blast) 공법을 적용했다. LG전자에 따르면 강화유리의 특성인 강도와 경도는 그대로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도 흠집이 잘 생기지 않는다.

후면은 지문이나 얼룩이 잘 묻지 않도록 무광으로 디자인했다. 제품 측면의 메탈 테두리는 후면과 달리 유광으로 처리해 심미성을 강조했다. 색상은 뉴 플래티넘 그레이와 모로칸 블루 외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카민 레드 등 3종으로 구성돼 있다.

LG V40 씽큐 가로폭은 LG V30과 같지만 베젤을 줄여 화면 크기를 6.4인치까지 키웠다. 또 제품 전후면 카메라 옆에 있던 2-3mm 크기의 조도 센서, 레이저 센서를 외부에 노출하지 않아 간결하면서 깔끔한 디자인을 구현했다. 제품 모서리와 상하좌우 가장자리는 전면에서 후면까지 부드러운 곡면으로 설계됐다.

LG전자 이정훈 MC디자인연구소장은 V40 씽큐 디자인에 대해 “제품의 기술을 과시하려는 화려함보다 사용자를 돋보이게 하는 정갈함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C6rhsBjje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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