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티드 웨어러블 솔루션 스타트업 리니어블이 새로운 미아방지용 스마트밴드를 공개, 크라우드펀딩에 나선다.

리니어블은 자체 제작한 미아방지용 스마트밴드 '리니어블 원'을 10월10일부터 온라인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첫선을 보인다. 크라우드펀딩 캠페인은 다음 달 11일까지 진행된다.

2014년 창립한 리니어블은 스마트밴드와 앱으로 구성된 커넥티드 웨어러블을 개발하고 있다. 전세계 83개국에서 3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바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7년 대한민국 실종아동 신고 접수는 무려 1만9956건에 달한다. 하루 평균 55명의 아이가 부모의 눈앞에서 사라지고 있는 셈이다. 리니어블은 아이들의 실종 위험을 줄이기 위해 미아방지용 스마트밴드 리니어블 원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리니어블 원은 저전력광역대망인 LPWAN망의 한 종류인 LoRaWAN망을 기반으로 한 미아방지용 손목형 웨어러블이다. 웨어러블을 착용한 아이의 위치를 주기적으로 파악하고, 아이가 멀어지면 알람이 울려 부모에게 알려준다. 앱을 통해 가상울타리 '지오펜스'를 설정하고 해당 영역을 이탈하거나 영역에 진입할 시에도 알림을 받아볼 수 있다. 1명의 보호자가 여러 명의 아이를 등록해 관리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아이 걸음수, 심박수 측정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리니어블 원은 LPWAN 이라는 새로운 규격의 통신망을 사용해, 기존 3G 및 LTE 제품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된다. 제품의 가격은 캠페인을 통해 구매 시 1년치 통신비를 포함하고도 기존 LTE 대비 최대 10분의 1 수준이며, 1년 뒤에도 350원가량의 월 사용료만 부과 된다.

리니어블 문석민 대표는 “리니어블 원은 기존에 제작했던 리니어블 스마트밴드의 후속작으로 모든 부분에서 기능을 보완하고 실제 미아방지에 필요한 핵심 기능만을 담았다”라며 “미아방지 제품에 필요성을 느끼신 부모들이나 현재 시중에 출시된 제품 성능에 만족하지 못한 모두를 위한 최적의 웨어러블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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