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영상 기술 기업 하이퍼커넥트의 영상 메신저 ‘아자르(Azar)’가 누적 다운로드 수 3억건을 달성했다. 지난해 3월 2억 다운로드를 돌파한 이후 9개월여 만에 이뤄낸 성과다.

아자르는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전세계 사람들과 만나고 영상으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글로벌 영상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하이퍼커넥트가 자체 개발해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모바일 웹 RTC 기술을 바탕으로 탄생했다. 출시 8주 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하며 꾸준히 성장해왔다.

하이퍼커넥트 관계자는 "초기 대만에서 인기를 얻은 이후 산발적으로 다양한 국가에서 성장해왔다. 초반에 인기를 얻은 이유를 정확하게 알지는 못하지만 당시 영상 채팅 앱 중에 영상 전송 기술력이 뛰어났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현재 아자르는 230개 국가에서 19개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다. 매출과 다운로드의 90% 이상을 해외에서 거둬들이고 있다. 모바일 앱 시장분석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2018년 아자르는 구글플레이 전세계 앱 매출 7위를 기록했으며 2018년 10월 글로벌 모바일 시장조사기관 앱애니가 발표한 ‘구글플레이 역대 소비자 지출액 기준 상위 앱 회사’ 집계에서는 9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2월 하이퍼커넥트는 연 매출 1천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안상일 하이퍼커넥트 대표는 “앞으로도 계속 AI 기술 기반의 신규 기능들을 도입해 아자르에서 더 풍부한 영상 커뮤니케이션 경험을 제공하고, 글로벌 영상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의 트렌드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하이퍼커넥트는 현재 소프트웨어 개발, 데이터, 사업 개발, 전략, 마케팅, 디자인 등 전 직군 경력직을 모집하고 있다. 오는 2월24일까지 서류 접수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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