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멀티 스트리밍 솔루션 ‘리스트림(Restream)’이 337만달러, 우리 돈으로 약 38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 유치로 리스트림은 시드 투자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카카오벤처스가 참여했고 미국 실버톤파트너스, 페이팔 초기 투자자 등 다수 기관 및 개인이 공동 투자했다.

리스트림은 글로벌 멀티 스트리밍 솔루션을 운영한다. 기존에는 콘텐츠를 생중계하려면 유튜브, 트위치 등 개별 플랫폼마다 이를 따로 진행해야 했다. 리스트림은 콘텐츠 크리에이터 혹은 기업이 유튜브, 트위치, 페이스북 등 30여개 플랫폼에 자신의 콘텐츠를 동시 생중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플랫폼별 광고 효과도 분석해준다.

카카오벤처스 측은 리스트림 솔루션을 이용할 경우 스트리밍 플랫폼 입장에서도 다른 플랫폼에 갇혀있던 사용자와 콘텐츠 트래픽을 함께 가져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알렉산더 쿠다 리스트림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리스트림이 더욱 많은 콘텐츠 제작자와 스트리밍 플랫폼을 연결할 수 있는 서비스 개발 고도화에 주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투자를 이끈 최동현 카카오벤처스 투자팀장은 "리스트림은 크리에이터들이 더 효과적으로 콘텐츠를 운영하는 데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블로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