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의 공식 소설 '증오의 굴레'가 6월5일 국내 정식 출간됐다.

소설 '증오의 굴레'는 올해로 15주년을 맞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인기 MMORPG WoW의 세계관을 담고 있다. '스타트렉', '스파이더맨', '엑스맨', '레지던트 이블' 등 다양한 미디어 세계를 배경으로 한 작품을 쓴 작가 키스 R. A. 디캔디도의 대표작이다. 미국과 유럽 등에 지난 2006년 출간된 이 소설은 WoW 15주년 기념으로 국내에 정식 출판됐다.

'증오의 굴레'는 '워크래프트3'와 'WoW 클래식' 사이를 잇는 소설이다. 초기 칼림도어와 동부왕국 모습이 남아있던 시절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워크래프트3'의 대전쟁 이후 칼림도어에 정착한 스랄의 호드와 제이나를 따르는 얼라이언스의 테라모어가 실낱같은 평화로 공존하던 시기, 베일에 싸인 한 여성이 모습을 드러내며 이야기가 전개된다.

제우미디어를 통해 출간된 '증오의 굴레'는 예스24, 인터파크 등 국내 온라인 서점을 통해 판매된다. 국내 출판을 기념하기 위해 'WoW 15주년 스티커 세트'가 특전으로 제공된다.

한편, 블리자드는 올해 워크래프트 관련 다양한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WoW: 격전의 아제로스'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으며, WoW의 초창기 모습을 구현한 'WoW 클래식'이 8월27일 출시된다. 또 실시간 전략 게임 '워크래프트3'를 현대에 맞게 개선한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도 올해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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