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벅스가 빅스비와 연계를 강화한다. 벅스는 8월2일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플랫폼 빅스비(Bixby)와 연동한 음악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벅스의 빅스비 기반 음악 서비스는 다양한 음성 명령을 지원한다. 아티스트, 곡명을 단순 실행할 수 있으며 ‘하이 빅스비, 벅스에서 최신 음악 틀어줘’, ‘하이 빅스비, 벅스에서 30분 후에 음악을 종료해줘’ 등 구체적인 음성명령을 내릴 수 있다. 음악재생 시에는 빅스비 화면에서 앨범 아트, 가수, 곡 제목과 같은 음악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벅스 측은 “빅스비 연동 서비스를 통해 편리한 음악 감상 환경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강화하며 새로운 AI 기반 음악 서비스를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벅스는 삼성전자와 손잡고 AI 기반 음악 서비스를 확대 중이다. 앞서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 QLED TV 등 삼성전자 플랫폼과 연동한 음악 서비스를 상용화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 열린 '빅스비 개발자데이'에는 국내 음원 업체 중 유일한 파트너사로 참여해 빅스비 연동 시연 부스를 운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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