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홀인'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가격은 낮추고 화면 몰입감은 높은 새 스마트폰 'LG Q70'을 출시한다. 내달 6일 통신3사와 자급제 채널을 통해 출시되는 신제품 가격은 54만8900원이다.

LG Q70은 6.4형 홀인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동영상이나 게임 콘텐츠를 즐길 때 몰입감이 높다. LG전자 스마트폰에서 처음 적용된 홀인 디스플레이는 왼쪽 상단 카메라 구명을 제외한 전면을 거의 화면으로 채운다.

▲  | LG Q70, 9월6일 통신3사와 자급제 채널을 통해 출시된다.
▲ | LG Q70, 9월6일 통신3사와 자급제 채널을 통해 출시된다.

신제품은 후면에 3200만화소 초고해상도, 화각 120도를 지원하는 초광각, 사진의 깊이를 인식해 아웃포커스를 구현하는 심도 구성의 트리플 카메라 시스템이 탑재된다. 회사 측에 따르면 3200만 화소 표준 카메라와 심도 카메라는 인물과 배경을 정확하게 구분해 사진은 물론 영상에서도 정밀한 아웃포커스 기능을 지원한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배경은 흐릿하게, 인물은 도드라져 보이게 표현하면서 마치 광고영상의 한 장면처럼 촬영이 가능하다.

'하이파이 쿼드 DAC'은 동영상 재생이나 게임 플레이에서 몰입감을 높인다. 32비트 고해상도 음원을 손실 없이 재생하고 이어폰 종류에 상관없이 사운드의 입체감을 구현하는 최대 7.1채널 DTS:X 3D 기술이 적용됐다. LG전자 스마트폰 트레이드마크인 '밀스펙' 즉 미국 국방부가 인정하는 군사 표준규격 ‘MIL-STD 810G’에서 낙하, 고온/저온, 고습, 진동, 일사량 등 14개 항목을 통과하는 등 뛰어난 내구성도 신제품의 특징이다.

▲  | LG Q70 세부 사양
▲ | LG Q70 세부 사양

11나노 공정에서 만든 퀄컴 스냅드래곤 675(SM6150) 칩은 1.8GHz로 작동하고 ARM64 아키텍처 기반의 옥타코어(8개)를 갖는다. 스냅드래곤 라인업에서 중간급 성능의 이 칩은 긱벤치에서 측정된 싱글, 멀티코어 점수는 각각 2598점, 5467점이다. 멀티코어 인공지능(AI) 엔진이 적용됐다. 4GB 메모리와 64GB 저장 공간이 제공되며 마이크로SD 슬롯을 통해 최대 2TB까지 저장 공간 확장이 가능하다. 4000mAh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됐다.

오승진 LG전자 모바일마케팅담당은 “합리적 가격에 다양한 편의 기능까지 담아낸 제품을 지속 선보여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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