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세종시 생활권 조성 현장에 스마트건설 기술을 적용한다고 8월29일 밝혔다. 5G 기반으로 중장비를 원격 제어하고 드론으로 측량하는 등 건설 현장을 원격화·자동화해 건설 현장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식이다.

▲  | 조원석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 상무(왼쪽)와 김수일 LH세종특별본부장
▲ | 조원석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 상무(왼쪽)와 김수일 LH세종특별본부장

양사는 세종 5-1 생활권 83만평에 이르는 국가 지정 스마트시티 건설 지역에 전용 5G망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5G 중장비 원격 제어 ▲드론을 활용한 측량 및 공정관리 ▲지능형 CCTV 및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통한 안전 관리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세종 5-1 생활권은 지난해 1월 부산 에코델타시티와 함께 정부 지정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0월 스마트 건설기술 로드맵을 제시하고 건설 산업 기술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양사는 스마트건설 기술을 통해 작업 생산성을 높이고, 실시간 공정 정보 관제로 시공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 IoT 센서를 부착한 헬멧, 지능형 CCTV를 통해 노동 안전성도 개선될 것으로 내다본다.

LGU+는 건설 현장 지하에서도 음영지역 없이 원활한 통신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추가적인 기지국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

조원석 LGU+ 기업신사업그룹장 상무는 "LH와 업무협약을 통해 세종 스마트시티 시공 과정에 5G 통신망 기반의 원격제어·드론·CCTV·사물인터넷 등을 선보이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LGU+만의 차별적 서비스로 LH 및 연구기관과 지속 협업해 나갈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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