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 활용을 고민하는 당신을 위한 리뷰
⑤데이터 시각화 솔루션 ‘스팟파이어(Spotfire)’ 주요 기능 사용 후기



기업의 성과를 쉽고 간단하게 보여주는 엔터프라이즈급 BI 솔루션



팁코(TIBCO)의 시각화 BI 솔루션 스팟파이어는 메릴랜드 대학의 인간과 컴퓨터 상호작용(HCI, Human-Computer Interaction)을 연구하는 연구소에서 처음 개발되었습니다. 스팟파이어가 사용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이유입니다. 그렇다면 얼마나 사용하기 쉬운지 데이터를 업로드하고 시각화하는 과정부터 공유하는 방법까지 살펴보겠습니다. 그리고 개인 또는 기업에서 사용할 경우, 비용이 얼마나 드는지도 알아보았습니다.

* 해당 리뷰는 팁코 스팟파이어 클라우드 버전에서 애널리스트 권한 결제를 해 작성한 사용 후기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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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데이터, 쉽게 추가하고 연동


우선 스팟파이어에 어떻게 데이터를 추가하는지 알아볼까요? 스팟파이어 클라우드 버전에 로그인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클라우드 버전은 회원가입 후 무료 체험판을 등록하거나, 유료 결제한 사용자가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위에 보이는 화면은 데이터를 업로드하고 시각화를 생성할 수 있는 공간으로, 스팟파이어에서는 ‘분석'(Spotfire Analytics)이라고 부릅니다. 분석 화면의 우측에는 처음 사용하는 사람을 위해 데이터를 업로드하고 시각화를 생성, 분석하는 방법에 대한 3분 동영상을 확인할 수 있는 링크가 있습니다. 핵심 기능을 간략하게 소개하는 영상으로 시작 전 확인하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데이터를 올리는 방법에는 데이터 커넥터를 통해 외부 데이터를 자동으로 연결하는 방법과 파일 데이터를 업로드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왼쪽 상단 ‘연결 대상’을 클릭하면 2개의 데이터 커넥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클라우드 버전에는  구글 애널리틱스와 세일즈포스만 지원하지만, 서버에서 설치하는 온프레미스 버전에서는 거의 모든 데이터 커넥터를 지원합니다. 아무래도 웹 기반 서비스는 데이터 보안상의 문제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데이터 커넥터 종류가 적지 않을까 생각되는데요.


이번 콘텐츠에서는 ‘로컬 파일 찾아보기...’를 통해 엑셀 파일 데이터를 업로드해보겠습니다. 데이터를 1개 이상 올리는 경우, 이미지처럼 데이터를 어떤 형태로 불러오는지를 선택할 수 있는데요. 첫 번째 ‘새 데이터 테이블로 추가'하는 경우, 기존에 업로드한 데이터와 별개로 사용하고자 할 때 사용합니다. 두 번째 ‘다음에 행으로 추가'는 기존 데이터와 데이터 필드명이 같은 경우 하단에 데이터를 행으로 추가하고 싶을 때 사용합니다. 마지막으로 ‘다음에 컬럼으로 추가'는 기존 데이터에 새로운 데이터를 열로 추가하고 싶을 때 사용합니다. 우측에 설정 아이콘을 클릭하면 원본 데이터와 필드명을 확인할 수 있어, 데이터를 조인하는 기준 열을 설정 및 추가할 수 있습니다. 

둘.
3가지 방법으로 시작하는 시각화 차트 그리기


데이터를 불러온 후에는 시각화 그래프를 만들어볼 텐데요. 스팟파이어에 데이터를 업로드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오고, 화면에는 손쉽게 시각화를 만들 수 있도록 3가지 방법(‘데이터에서 시작’, ‘시각화에서 시작’, ‘검색으로 탐색' )을 선택하도록 합니다.



사용 편의에 따라 원하는 방법대로 시각화를 생성하면 될 텐데요. 3가지 방법을 모두 살펴볼 테니 어느 방법이 나에게 맞는지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첫 번째 ‘데이터에서 시작'은 업로드한 데이터의 필드명을 먼저 선택해 시각화를 만드는 방법입니다. 왼쪽 메뉴바에서 2번째 아이콘을 클릭해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업로드한 데이터 중에서 분석하고 싶은 데이터 필드명을 다중 선택하면, 우측에 해당 데이터로 만들 수 있는 시각화 유형이 전부 자동으로 추천됩니다. 추천된 시각화 중 특정한 시각화를 선택하면 바로 만들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시각화에서 시작'은 보여주고자 하는 시각화 유형을 먼저 선택하는 방법입니다. 왼쪽 메뉴바에서 세 번째 아이콘을 클릭하면 스팟파이어에서 제공하는 총 12종의 시각화 유형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이 중 원하는 시각화를 클릭하면 임의의 데이터로 시각화가 그려집니다. 이때 왼쪽 데이터 아이콘을 클릭해 원하는 데이터 필드명을 드래그 앤 드롭하여 데이터 값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또는 각 축에 그려진 임의의 데이터 필드명을 클릭, 드롭 다운으로 뜨는 필드명 중에서 원하는 데이터를 선택하여 변경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는 스팟파이어의 특징이라고 볼 수 있는 ‘검색으로 탐색' 기능입니다. 우측 상단에 돋보기 아이콘을 클릭하여 시각화를 통해 원하는 결과 형태를 문장으로 입력하면 그에 맞는 데이터와 시각화 유형이 표시됩니다. 시각화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는 경우 또는 데이터양이 많을 때 활용하면 유용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문장으로 입력하여 시각화 차트를 추가하는 기능은 다른 시각화 BI에서도 제공하고 있기는 하나, 스팟파이어만큼 간단하고 심플한 UI로 활용할 수 있지는 않았는데요. 스팟파이어의 사용성이 얼마나 좋은지를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셋.
데이터 분석하기, 필터로 더욱더 깊은 인사이트


다음으로 스팟파이어의 분석 기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스팟파이어에서는 예측 분석, 동적 실시간 분석, 위치 분석 및 스트리밍 분석도 함께 지원합니다. 다만 이런 기능은 초보자들이 사용하기에는 쉽지 않으리라 생각되는데요. 초보자도 쉽게 시각화를 통해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만큼, 시각화 필터를 통한 분석 기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시각화 필터 기능은 데이터의 패턴과 변화 추이를 빠르게 발견하는 데에 쉽습니다.

스팟파이어는 시각화를 손쉽게 만들 수 있었던 것처럼 필터를 통한 데이터 탐색을 위한 환경도 어렵지 않게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우선 시각화 화면을 통한 필터 기능을 사용해보겠습니다. 위 화면처럼 미국 전반에 퍼져있는 데이터 중에서, 시장 성장성이 높은 지역을 마우스 드래그하여 선택한 후, 매출 순위(Rank)를 오름차순 정렬하여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화면에 있는 모든 데이터를 한 번에 조정할 수 있는 필터 보기 기능을 '보기'에서 추가할 수 있습니다. 매출 순위를 상위 순위 기준으로 조정하는 등 확인하고자 하는 데이터를 빠르게 탐색하여 더욱 깊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넷.
시각화 대시보드, 댓글로 200% 활용하기








시각화 대시보드로 데이터 활용의 효과를 높이려면, 다른 사람에게 공유하는 것이 필수적일 텐데요. 스팟파이어는 앞서 살펴본 것처럼 데이터를 대시보드 안에서 탐색할 수 있는 환경이 잘 마련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데이터 탐색 결과를 팀원과 공유하는 데에도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위 화면 예시처럼 데이터양이 많은 시각화 차트에서 특정 데이터에 대해 언급하고 싶을 때, 특정 데이터를 클릭한 후 우 클릭 메뉴에서 ‘대화 시작' 기능을 통해 댓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댓글을 작성한 후 게시를 하면 하이라이트 한 데이터와 함께 댓글 내역이 함께 저장됩니다. 우측 상단에 댓글 패널을 통해 등록된 댓글을 한꺼번에 확인할 수 있으며, 댓글에 답글을 달아 자유로운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 1개의 값뿐만 아니라 여러 값을 한꺼번에 하이라이팅한 후에 댓글을 달 수 있어, 기존에 일일이 설명하기 어려웠던 부분을 댓글 기능을 통해 쉽게 전달할 수 있어 유용해 보입니다.



스팟파이어 대시보드는 ‘내보내기'하여 파일로 저장하거나, ‘공유'하여 웹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내보내기는 시각화를 이미지, PDF, 파워포인트로 저장할 수 있고, 테이블만 따로 CSV 파일로 내보낼 수 있습니다. 웹 공유는 링크를 통해 공유하거나 바로 트위터에 공유할 수 있습니다. 링크를 다른 사람에게 공유할 때는 해당 사용자의 액세스 권한이 있는 폴더에 ‘분석’ 대시보드를 저장해야 합니다. 참고로 스팟파이어 고유 파일 확장명 DXP로도 저장할 수 있습니다.

다섯.
온라인으로 사용하기, 30일 무료


마지막으로 스팟파이어는 어떤 버전으로 제공되고 있으며 사용 비용은 얼마인지 확인해볼까요. 스팟파이어는 총 4가지 버전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형이 기본이며, 온프레미스 설치형 또는 프라이빗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기본 클라우드 스팟파이어 버전을 제외한 다른 버전은 회사의 니즈와 서버 환경에 따라 사용 비용이 상이하기 때문에 별도로 견적을 받아 가격을 확인해야 합니다.

 

팁코 스팟파이어 버전
팁코 클라우드 스팟파이어 : SaaS 클라우드형
팁코 클라우드 플랫폼 : 온프레미스 설치형
팁코 클라우드 스팟파이어 엔터프라이즈 : 프라이빗 클라우드형
스팟파이어 포 아마존 웹 서비스 : AWS를 사용하는 하이브리드형

 

그러면 기본 스팟파이어 클라우드 버전의 가격은 얼마나 될까요. 스팟파이어는 다른 BI 솔루션과 다르게 부분 유료 결제 서비스가 아닌, 유료 서비스입니다. 즉, 30일 무료 사용 기간이 지나면 유료 결제를 필수로 해야 하며, 결제는 사용자당 권한을 선택하여 결제하는 형식입니다. 가격은 월 25달러에서 125달러까지 다양하며, 대시보드 용량에 따라 차등 되는 형식입니다.

결제는 최소 1명의 애널리스트 또는 비즈니스 권한을 구매해야 하는데요. 두 권한의 차이는 대시보드 용량 크기이며 애널리스트는 250GB, 비즈니스는 100GB입니다. 두 권한에 추가로 데이터와 시각화를 수정하지 않고 보기 권한만 부여하고 싶은 경우에는 컨슈머 권한을 월 25달러에 결제하여 결과물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또, 용량이 부족한 경우는 라이브러리 스토리지를 결제하면 되는데 1개 결제할 때마다 25GB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직접 결제한 영수 내역을 확인해보면, 더 이해가 쉬울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작성하기 위해 애널리스트 1명 권한을 구매했는데 ‘Role and capabilities’의 수량이 1로 표시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약 팀 내에서 어떤 사람은 데이터를 관리하고, 어떤 사람은 시각화 대시보드만 확인하고자 한다면 각 팀원끼리 권한을 다르게 선택해 결제하면 비용을 줄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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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성이 뛰어난 스팟파이어를 무료로 체험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데이터 시각화 솔루션에 대한 경험이 많지 않아도 쉽게 시작할 수 있어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데이터 시각화 전문기업 뉴스젤리는 BI 도입 컨설팅 및 맞춤형 시각화 구축 상담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이 글은 데이터 시각화 전문기업 뉴스젤리 블로그에도 게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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