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서는 9월18일 대화면 및 콤팩트 디자인의 새 크롬북 4종을 선보였다. 지난 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넥스트 에이서(next@acer)' 행사를 통해 공개된 신제품 4종은 터치스크린과 논 터치스크린 2가지 구성이다.

▲  | 에이서 '크롬북 315'
▲ | 에이서 '크롬북 315'

대화면 크롬북 2종은 안티 글래어 기술이 적용된 다양한 각도에서 색상 왜곡이 없는 선명한 화면이 특징이다. '크롬북 315'(CB315-3H/3HT)는 15.6형 풀HD 디스플레이와 숫자 키패드를 포함하며, '크롬북 314'(CB314-1H/1HT)는 14형 풀HD 해상도에 슬림 베젤 디자인으로 나왔다.

▲  | 에이서 크롬북 '스핀 311'
▲ | 에이서 크롬북 '스핀 311'

콤팩트 크롬북 2종은 야외에서 장시간 사용해야 하는 사람들을 타깃으로 한다. 11.6형 화면의 '스핀 311'(CP311-2H)은 360도 회전하는 컨버터블 모델로 태블릿, 노트북, 디스플레이, 텐트 등 4가지 형태로 사용할 수 있다. 1.2kg 무게의 초박형 제품이다. 긁힘 등으로부터 화면을 보호하기 위해 코닝 고릴라 글라스 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와콤 스타일러스 펜을 옵션 선택할 수 있다.

'크롬북 311'은 전통적인 노트북 형태다. 11.6형 풀HD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1.06kg 무게는 휴대성을 높인다. 터치스크린(CB-311/9H)과 논 터치스크린(CB-311/9HT) 등 2가지 사양으로 구성된다. 신제품 4종은 2개의 USB 타입C 젠1 포트가 제공되고 USB 타입C 단자 2개, USB 3.1 단자 2개, 마이크로SD 리더 등 다양한 입출력 단자가 함께 한다. 블루투스 5.0과 빠른 무선 인터넷 환경을 경험할 수 있는 2x2 MIMO 802.11ac 무선 기술도 탑재된다.

신제품은 사용 목적에 맞게 인텔 셀러론 및 팬티엄 실버 프로세서를 선택할 수 있고 스토리지 옵션도 늘렸다. 12.5시간(대화면 크롬북 2종)과 10시간(콤팩트 크롬북 2종) 배터리 수명을 갖춰 향상된 생산성과 휴대성을 기대할 수 있다. 습기 저항성 터치패드, 다중 사용자 로그인, 구글 드라이브, 크롬 OS, 구글 플레이 등의 부가기능이 제공된다.

제임스 린 에이서 IT제품 사업부 총괄은 “크롬북 4종은 터치와 논 터치, 360도 회전 화면이 포함된 다양한 디스플레이 옵션으로 구성되어 소비자는 목적에 맞게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크롬북 신제품 4종의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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