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프로는 액션, 예술, 브이로그에서 최고의 활용성을 기대할 수 있는 액션캠 '히어로8 블랙'과 '맥스', 모듈 액세서리를 출시한다고 10월15일 밝혔다. 잠원동 서울 웨이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토드 발라드 고프로 최고마케팅책임자는 "신제품은 브이로그를 위한 완벽한 솔루션이다. 모듈 에코시스템을 갖춘 히어로8 블랙과 최고의 활용성을 선사하는 맥스를 통해 누구나 전문가 수준의 영상과 사진을 촬영하고 브이로거가 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  | 고프로 히어로8 블랙
▲ | 고프로 히어로8 블랙

히어로8 블랙은 GP1 칩의 알고리즘을 최적화한 하이퍼스무스2.0과 타임워프2.0 등의 신기술을 탑재한다. 동영상 안정화 기능의 하이퍼스무스2.0은 모든 프레임 비율과 해상도에서 작동하고, 하이퍼스무스 부스트를 켜면 안정화 기능이 고도화되어 과도한 움직임을 바로잡고 자르기 마진도 최소한으로 유지한다. 시간의 흐름과 공간 움직임을 보여주는 타임워프2.0의 '자동' 옵션은 타임워프 속도를 지능적으로 선택할 수 있고, 촬영 속도를 낮추거나 원래 속도로 돌아오는 실시간 기능(리얼타임)을 제공한다.

히어로8 블랙은 접이식 핑거를 도입한 히어로5 블랙 이후 처음 디자인 변화를 줬다. 고릴라 글라스를 활용한 더 얇아진 렌즈 커버는 내충격성이 전작 대비 2배 강화됐고, 전면 마이크는 바람이 심한 환경에서도 선명한 음질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  | 고프로 맥스
▲ | 고프로 맥스

맥스는 히어로 시리즈와 구체형 카메라, 브이로그에 특화된 카메라가 하나로 합쳐졌다. 각각 작동되는 듀얼 렌즈는 히어로 카메라 스타일의 동영상 촬영은 물론 동시에 작동되면 360도 영상 촬영 모드로 바뀐다. 1.7형 트루 16:9 터치스크린은 모드 변경이 쉽고 촬영 구도를 잡을 수 있다. 수평 조절 기능의 맥스 하이퍼스무스 안정화 기능과 맥스 타임워프, 360도 입체 오디오와 샷건 마이크 성능을 구현하는 6개의 마이크, 고프로 시리즈에서 가장 넓은 시야로 촬영할 수 있는 디지털 렌즈를 갖춘다.

▲  | 고프로 모듈 액세서리
▲ | 고프로 모듈 액세서리

모듈 액세서리는 미디어, 디스플레이, 조명 모듈로 구성된다. 히어로8 블랙과 사용하면 올인원 프로덕션 도구로 활용할 수 있다. 미디어 모듈은 내장형 지향성 마이크와 외부 마이크용 3.5mm 마이크, HDMI 출력, 콜드 슈 마운트 2개를 갖췄다. 조명 모델은 1m 거리에서 200루멘 및 200럭스로 조명을 최적화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 모듈은 스크린을 위로 젖혀 전면 셀프샷의 구도를 잡고 촬영하는 자신의 모습을 찍을 수 있고 스크린을 접어 간편하게 보관할 수 있다.

히어로8 블랙 가격은 399달러, 맥스는 499달러, 미디어 모듈은 79.99달러, 디스플레이 모듈은 79.99달러, 조명 모듈은 49.99달러다. 국내 가격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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