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이폰11' 시리즈가 10월25일 국내 출시된다고 15일 공식 발표했다. '아이폰11', '아이폰11 프로', '아이폰11 프로 맥스'를 비롯해 '애플워치5'도 동시에 출시된다.

애플코리아는 10월15일 "대한민국 고객들께 새로운 아이폰과 애플워치를 선보이게 됐다"라며 "아이폰11, 아이폰11 프로, 아이폰11 프로 맥스와 애플워치 시리즈5는 10월25일부터 apple.com/kr, 애플 스토어 앱과 애플 가로수길, 애플 공인 리셀러와 지정된 통신사에서 구매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가격은 ‘아이폰11’은 99만원부터, ‘아이폰11 프로’와 ‘아이폰11 프로 맥스’는 각각 139만원, 155만원부터 시작한다. ‘아이폰XR’보다 싸고, ‘아이폰XS’·’아이폰XS 맥스’와 동일하게 책정된 미국 기준 가격과 비교해 국내 가격은 다소 높게 책정됐다. 기존 국내 ‘아이폰XR’ 가격은 99만원, ‘아이폰XS’·’아이폰XS 맥스’ 가격은 137만원, 150만원이다. 지난해와 비교해 다소 높아진 원-달러 환율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는 애플 스토어 가격 기준으로, 통신사나 공인 리셀러마다 다를 수 있다. 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는 18일부터 아이폰11 시리즈 사전 예약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출시되는 아이폰11, 아이폰11 프로, 아이폰11 프로 맥스는 지난 9월10일(현지시간) 발표됐으며, 북미 등 1차 출시 지역에 20일(현지시간) 출시됐다.

각각 ‘아이폰XR’, ‘아이폰XS’, ‘아이폰XS 맥스’의 뒤를 잇는 제품으로 아이폰11은 6.1형 화면에 듀얼 카메라, 아이폰11 프로 시리즈는 5.8형과 6.5형 화면에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했다. 세 제품은 모두 ‘A13 바이오닉’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이전 ‘A12’보다 CPU, GPU 성능이 최대 20% 빨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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