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3사가 '아이폰11' 시리즈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10월18일부터 24일까지 아이폰11 시리즈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정식 출시일은 25일이다.

아이폰11 시리즈는 전작처럼 3종으로 나온다. 아이폰11은 6.1형 화면에 듀얼 카메라, '아이폰11 프로'와 '아이폰11 프로 맥스'는 5.8형과 6.5형 화면에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했다. 아이폰11은 64GB·128GB·256GB 세 가지 저장 공간과 블랙, 화이트, 레드, 퍼플, 그린, 옐로 등 총 6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아이폰11 프로 시리즈는 64GB·256GB·512GB 저장 공간에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골드, 미드나이트 그린 등 총 4가지 색상으로 나온다.

출고가는 아이폰11 64GB 모델 99만원, 128GB 모델 105만6천원, 256GB 모델 118만8천원이다. 아이폰11 프로는 64GB 모델 137만5천원, 256GB 모델 158만4천원, 512GB 모델 183만7천원, 아이폰11 프로 맥스는 64GB 모델 152만9천원, 256GB 모델 173만8천원, 512GB 모델 199만1천원이다.

아이폰11 프로 맥스 512GB, 199만1천원


아이폰11 시리즈의 특징은 카메라다. 아이폰11은 1200만화소 광각 카메라, 1200만화소 120도 초광각 카메라 등 듀얼 카메라로 구성됐다. 새로운 카메라 인터페이스는 초광각 카메라를 활용해 프레임 밖의 장면을 보여주고, 4배 더 넓은 장면을 담을 수 있도록 한다. 야간 모드도 새롭게 추가됐다. 아이폰11 프로 시리즈는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했다. 1200만화소 표준 카메라(26mm, f1.8, OIS), 1200만화소 초광각 카메라(13mm, f2.4, 120도), 1200만화소 망원 카메라(52mm, f2.0, OIS)로 구성됐다.

▲  | '아이폰11'은 6가지 색상으로 나온다.
▲ | '아이폰11'은 6가지 색상으로 나온다.

배터리도 전작보다 늘었다. 애플에 따르면 아이폰11은 전작인 '아이폰XR'보다 1시간 더 오래가며, 아이폰11 프로와 아이폰11 프로 맥스는 각각 '아이폰XS'보다 4시간, '아이폰XS 맥스'보다 5시간 배터리 사용 시간이 늘었다.

'애플워치5'도 아이폰11 시리즈와 함께 25일 국내에 출시되며, 18일부터 사전 주문을 할 수 있다. 애플워치5는 화면이 꺼지지 않는 '올웨이즈 온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점이 특징이다. 애플은 올웨이즈 온 모드 사용 시 최대 18시간의 배터리 지속 시간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아이패드 7세대'는 21일 출시된다. 9.7형 크기의 전작과 달리 10.2형으로 화면을 키웠으며, 애플펜슬 1세대를 지원한다. 프로세서는 전작과 동일한 'A10 퓨전' 칩을 탑재했다.

▲  | 애플 신제품 가격 및 출시일 (출처=KT)
▲ | 애플 신제품 가격 및 출시일 (출처=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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