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한국인이 가장 오래 사용한 사회관계망 서비스(Social Network Service, SNS)는 '페이스북'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10대의 페이스북 사용시간이 다른 세대에 비해 상당히 긴 것으로 나타났다.
앱 분석기업 와이즈앱은 10월22일 지난달 국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의 SNS 앱 사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전세대를 합쳐 한국인이 가장 오래 사용한 SNS 앱은 페이스북으로 9월 총 사용시간은 40억분을 기록했다. 페이스북은 2년 전에 비해서는 사용시간이 줄었으나, SNS 앱 중 총 사용시간 1위를 유지하며 건재함을 드러냈다.
2위는 인스타그램으로 총 사용시간은 26억분이다. 이어 네이버카페 18억분, 네이버 밴드 16억분, 트위터 13억분, 다음카페 12억분으로 나타났다.
페이스북은 '10대 픽'...3040은 네이버 카페로
세대별로 이용하는 SNS는 차이를 보였다. 10대는 페이스북 16억분, 트위터 5억분, 인스타그램 4억분 순으로 페이스북 사용이 압도적으로 길었다. 20대는 페이스북 11억분, 인스타그램 8억분, 트위터 7억분 순으로 전반적인 총 사용시간이 긴 편이었다.
1020세대는 페이스북을 오래 사용했으나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페이스북보다는 다른 SNS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대에서는 인스타그램(8억분)이 1위를 차지했다. 네이버 카페(8억분), 페이스북(5억분)이 그 뒤를 이었다. 40대는 네이버 카페(6억분), 네이버 밴드(5억분), 페이스북(4억분) 순이었다. 50대 이상은 밴드가 압도적이었다. 네이버 밴드는 7억분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페이스북(4억분), 카카오스토리(2억분) 순으로 이용시간이 길었다.
와이즈앱은 지난 한 달 동안 전국 4만여명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표본조사를 통해 이번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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