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의 음악플랫폼 플로(FLO)가 OCR 기술을 이용해 선보인 '캡쳐 이미지로 플레이리스트 만들기'에 대한 사용자 반응이 뜨겁다. 서비스 출시 두 달여만에 총 490만 곡이 플로로 이동되고 약 16만 개의 플레이리스트가 생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플로는 지난 8월20일부터 OCR(Optical Character Recognition, 광학 문자 인식) 기술을 적용한 ‘캡쳐 이미지로 플레이리스트 만들기’ 기능을 도입하며 신규 고객 확보에 나선 바 있다.

캡쳐 이미지로 플레이리스트 만들기는 OCR 기술을 활용, 이미지에서 텍스트를 인식해 추출하는 기술로 스크린 캡쳐만으로도 간편하게 음악 플레이리스트를 자동 생성해 준다. 음악 플랫폼 변경 시 이용자들이 겪는 플레이리스트 이동의 불편함을 OCR 기술로 개선했다.

OCR 서비스 도입 결과로 플로는 작년 12월 서비스를 출시한 이래 가장 높은 월간 순 이용자(MAU, Monthly Active Users)도 달성했다.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플로의 9월 월간 순 이용자수는 전월 대비 18만420명이 증가한 약 203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플로 출시 직전인 2018년 11월 월간 순 이용자 수 118만명과 비교해 봤을 때 72% 증가한 수치다.

플로 운영사 드림어스컴퍼니 류대원 CTO는 “보다 편리하게 음악 플레이스트를 이동하고 싶어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 OCR 기술로 해결한 점에 대한 고객 만족도가 높다”라며 “향후에도 차별화된 서비스로 편리한 음악 청취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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