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업 솔트룩스는 1월7일(현지시간)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 'CES 2020'에 참가해 최신 인공지능 솔루션을 선보이고,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솔트룩스는 CES 2020에서 ‘인공지능의 통합 솔루션(United Solutions of AI)’이라는 주제로 증강지능 시대에 인공지능이 우리 삶과 비즈니스에 어떻게 응용되는지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기계와 공존이 가능한 시스템 및 문화를 갖춘 기업과 개인만이 생존을 넘어 번영하게 될 것’이라는 회사의 인공지능 비전은 부스 구성과 전시 기획에도 담았다. 단순히 인공지능 솔루션을 소개하는 것이 아닌, 6개 부스 규모의 단독 부스에는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변화될 우리의 삶과 비즈니스 모습을 담아 대한민국 인공지능 기업의 면모를 과시한다는 계획이다.

자율주행,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등 다양한 분야와 융합된 인공지능 솔루션을 선보이기 위해 관련 분야의 국내 선도기업과도 협업한다. 인피닉(자율주행차량 데이터 수집), 프론티스(산업용 VR·AR), 시메이션(RPA) 3사와 함께 CES 부스를 꾸민다. 현재 솔트룩스는 다양한 분야의 응용 기술을 보유한 국내외 기업들과 투자 협력 관계를 맺으며 토종 기업들이 서로 상생하고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에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국내 인공지능 스타트업과 협업


솔트룩스는 CES 2020에서 △지식 기반 심층 대화 시스템 ‘톡봇’, △추론 기능 및 데이터 변환 도구를 제공하는 ‘지식 그래프’, △KBQA 알고리즘, 딥러닝 기반 IRQA 및 기계독해 기술 기반의 심층 질의응답 엔진 ‘심층QA’ 등의 솔루션을 함께 전시된다. 이들 서비스는 한국어를 포함해 영어, 일어, 베트남어 등 7개 언어를 지원할 예정이고, 올해 지원 언어를 추가 확대한다.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는 “그동안 대다수 국내 스타트업, 중소기업이 CES 참가 자체에 의의를 두었다면 솔트룩스는 솔트룩스의 경쟁력과 에코 시스템을 입증하기 위해 CES 참가를 결정했다”라며 “향후 3년 내 세계 40개 국가에서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등 16개 국어를 동시 지원하는 글로벌 인공지능 플랫폼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솔트룩스는 국내 인공지능 기업 중 가장 많은 194건의 기술 특허(PCT 포함)를 보유하고 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인 150억 건 이상의 지식 데이터도 축적했다. 최근 인공지능 OpenAPI 서비스와 데이터 과학 SaaS 서비스, 대규모 데이터 수집과 인지분석 등의 클라우드 기반한 구독형 서비스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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