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노트를 운영하는 한국신용데이터가 쿼드자산운용, 유경PSG자산운용, 그리고 신한금융투자로부터 추가 투자를 받았다. 기업 가치는 약 3천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한국신용데이터의 누적 투자액은 약 2백억원에 이른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쿼드자산운용은 2009년에 설립된 투자회사로 1조원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으며, 2019년에 진행된 한국신용데이터의 투자 라운드 두 번을 연이어 리드했다. 특히 첫 번째 라운드에서 쿼드자산운용의 LP로 참여했던 유경PSG자산운용은 두 번째 라운드에서는 직접 투자에 나섰고, 신한금융투자도 동참했다.

황호성 쿼드자산운용 대표는 “데이터 비즈니스의 큰 규모와 성장성은 물론, 작은 조직으로도 확장성 높은 비즈니스 플랫폼을 구축한 한국신용데이터 팀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한국신용데이터가 데이터 비즈니스 생태계에서 선도적 지위를 강화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캐시노트는 2017년 4월 중소사업자를 위한 매출 관리 서비스로 시작했다. 이후 사업자의 다양한 문제를 손쉽게 해결할 수 있는 경영관리 플랫폼으로 서비스 영역을 넓혔다. 캐시노트는 매출 관리는 물론 단골 분석, 세금계산서 관리, 배달매출 통합관리 등 각종 정보 서비스뿐만 아니라 알바 관리, 세금 신고, 식자재 구매, 마케팅 등 다양한 B2B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경영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2019년에만 35만개가 넘는 신규 고객사를 확보했으며, 출시 이래 누적 관리매출은 150조원에 이른다.

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 대표는 “2020년은 한국신용데이터가 1백만 개 이상의 사업장과 수백만 명의 소비자를 아우르는 데이터 비즈니스 생태계를 조성하는 원년이 되리라 예상한다. 앞으로도 마이데이터 인프라 확장에 최선을 다하면서, 캐시노트 서비스 하나로 사업장의 모든 경영 관리업무를 손쉽게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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