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가 사용자들이 마음에 드는 트윗에 팁을 줄 수 있게 해주는 기능을 검토중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유료 회원제 기반 테크 뉴스 서비스인 <디인포메이션>은 1월13일(현지시간) 트위터의 의사 결정에 정통한 두명의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하지만 트위터 대변인은 팁 기능을 개발하고 있다는 것을 부인했다.

<디인포메이션> 보도 이후 다른 매체들에선 트위터가 비트코인 팁 기능을 고려하고 있다는 내용도 흘러 나오고 있다. 하지만 구체적인 근거는 아직까지는 없어 보인다.

잭 도시 트위터 CEO는 실리콘밸리 경영자들 중 대표적인 비트코인 지지자 중 1명으로 꼽힌다. 그는 인터넷은 고유한 화폐를 가질만 하며, 비트코인이 그렇게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잭 도시는 현재 트위터 외에 모바일 결제 서비스 회사인 스퀘어 사령탑도 맡고 있다. 그런만큼, 트위터에 팁 기능이 추가될 경우 스퀘어를 활용하는 방법이 적용될 수도 있다는 관측도 있다.

트위터에서 팁을 줄 수 있는 기능은 지금도 외부 업체에 의해 제공되고 있다.  암호화폐와 연동된 웹브라우저 브레이브는 지난해 트위터 사용자들이 마음에 드는 트윗을 올리는 이들에게 자사 베이직 어텐션 토큰(BAT)를 팁(Tip)으로 줄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브레이브는 온라인 팁 기능을 트위터 외에 다양한 서비스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브레이브 브라우저는 광고나 추적 기능을 막을 수 있는 기능이 기본 탑재돼 있다. 하지만 사용자가 광고를 보겠다고 선택하면 브레이브가 제공하는 별도 공간에서 광고를 보고 BAT를 보상으로 받을 수 있다. 사용자들이 받은 토큰은 우수한 콘텐츠를 만드는 이들에게 지원하도록 유도하겠다는 것이 브레이브의 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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