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서비스 기획 전문 회사 젠틀파이가 롯데쇼핑이 선보인 AI 스피커 '샬롯홈'의 사용자경험(UX) 및 대화 설계 작업을 진행했다고 1월21일 밝혔다.

'샬롯홈'은 롯데쇼핑이 내놓은 디스플레이 탑재형 AI 스피커다. 국내 유통 업계에서 AI 스피커를 내놓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터치와 음성을 통해 롯데의 쇼핑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워킹맘과 1인 가구를 겨냥했다. 음악을 들으면서 쇼핑하거나, 레시피를 보면서 식재료를 바로 구입할 수 있는 등 멀티태스크 기능을 갖춘 점이 특징이다.

지난 6일부터 롯데쇼핑 임직원 가족과 VIP 고객을 대상으로 보급됐으며, 사용자의 이용 경험을 반영해 가장 필요로 하고 선호하는 방식으로 개선될 예정이다.

젠틀파이는 샬롯홈 제작 초기부터 참여해 UX, 대화 엔진 등 주요 기능을 개발했다. ▲터치와 음성이 결합된 음성 플랫폼 UX 전략 수립과 설계 ▲날씨, 음악, 레시피, 교육, 일정 등 총 12개의 라이프스타일 서비스 UX 기획 ▲샬롯홈 내 AI 쇼핑 어드바이저 ‘샬롯’의 응답 콘텐츠 제작 ▲자연어처리 데이터 구축 및 학습/자연어처리 엔진 인터페이스 설계 등이다.

박정남 젠틀파이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보이스 커머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유통업계 최초의 AI 스피커인 샬롯홈 개발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인공지능 업계의 의미 있는 프로젝트에 참여, 인공지능 제품과 서비스 사용자 경험을 더욱 향상시키고, 더욱 개선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인공지능 작업 결과물을 만드는 등 새로운 인공지능 트렌드를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블로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