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클립이 자체 펀드의 투자를 통해 예능 콘텐츠 역량 강화 및 파트너 상생에 나선다.

네이버가 KTB네트워크와 총 300억원 규모로 결성한 'NAVER-KTB 오디오콘텐츠 전문투자조합'은 뉴미디어 예능 콘텐츠 제작사 모모콘에 14억원의 지분투자를 진행했다고 3월4일 밝혔다.

모모콘은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영상 및 오디오 콘텐츠를 제작하고 서비스하는 미디어 그룹이다. 대표 웹예능 채널로는 momox가 있다. 지난해부터 오디오클립 내에서 <문세윤의 고독한 미식 퀴즈>, <선호영어> 등 다양한 오디오 콘텐츠를 제작해왔다. 이번에 확보된 투자금을 기반으로 더욱 다양한 오디오 예능 콘텐츠를 개발하고, 제작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모모콘의 김창근 대표는 "최근 오디오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고, AI 스피커 보급이 늘어나는 만큼, 다양한 오디오 콘텐츠를 필요로 하고 있다. 보는 즐거움 만큼, 듣는 즐거움의 영역도 점점 커질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네이버 오디오 클립 김은정 리더는 "드라마, 다큐, 교육, 연애 리얼리티 등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는 모모콘과 네이버 오디오클립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새로운 예능 콘텐츠를 확보하고 이용자들에게 더욱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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