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올해 공개할 iOS14 운영체제 개발 일환으로 코드명 고비(Gobi)라는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AR) 앱을 개발 중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고비는 사용자들이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 AR 경험을 사용해 주변 환경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해준다. 이 같은 AR 경험은 애플이 향후 선보일 별도의 AR 헤드셋 기기 프로젝트 일환이기도 하다고 <나인투파이브맥>이 3월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고비 앱을 애플 스토어와 스타벅스서에서  테스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애플 사용자가 애플 스토어 매장에서 스마트폰을 들면, 디스플레이를 통해 가격이나 기능 비교 등에 대한 제품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방식이다.  QR코드나 아이비콘, 애플 에어태그 같은 기술로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 AR 경험을 시작할 수 있다라고 <나인투파이브맥?은 전했다.

애플은 고비에 적용된 기술을 외부 회사들도 사용할 수 있도록 API로도 제공할 계획이다. <나인투파이브맥> 보도를 보면 현재 고비 기술을 테스트하고 있는 회사로는 스타벅스 정도가 거론됐다.

애플이 제공할 API가 모두에게 오픈될지 아니면 자동차용 기술인 카플레이 API처럼 사전에 선정된 파트너들에게만 제공될지는 현재로선 확실치 않다고 <나인투파이브맥>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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