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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올 한해 동안 ‘n번방’ 관련 텔레그램·디스코드 단체방 215개에 대해 시정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방심위 디지털성범죄심의소위원회가 3월24일 공개한 ‘디지털 성범죄 관련 텔레그램·디스코드 심의 현황’ 자료에 따르면 방심위는 이달 20일까지 피해자 신고 및 모니터링 등을 통해 인지한 불법촬영물 텔레그램 단체방 198개에 대해 대응했다. 텔레그램에 직접 삭제를 요구하는 자율규제를 요청한 건은 143건이었으며, 자율규제가 이루어지지 않은 55건은 시정요구 조치를 취했다.

텔레그램 ‘n번방’과 유사한 방식으로 불법촬영물이 유통된 정황이 포착된 메신저 ‘디스코드’에 대해서는 8건에 대해 자율규제를, 9건은 시정요구 조치했다고 방심위는 밝혔다.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텔레그램 n번방’ 관련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25일 전체회의 소집을 추진한다. 전체회의 소집 시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강상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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