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슬랙이 경쟁 솔루션인 마이크로소트트 팀즈(Teams)에서 제공하는 전화 기능을 통합할 것이라는 소식이다.

슬랙 CEO인 스튜어트 버터필드가 3월25일(현지시간) RBC캐피털 마켓과의 통화에서 조만간 슬랙과 팀즈 전화 기능이 통합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CNBC>가 보도했다.

그는 통합이 언제 이뤄질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팀즈와 마찬가지로 슬랙도 음성 및 화상 통화 기능을 이미 내장하고 있다. 사용자들은 스카이프 기능을 통해 슬랙안에서 음성 및 화상 통화를 시작할 수 있다.

슬랙은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이 아니라 공개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통해 팀즈 전화 기능을 통합한다. 회사측에 따르면 슬랙 유료 사용자 주 다수 기업이 팀즈를 별도 비용 없이 쓸 수 있는 오피스365 서비스도 사용중이다.

슬랙은 기업용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시장을 개척했지만 최근들어 마이크로소프트의 대공세에 직면해 있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는 팀즈 하루 사용자가 4천400만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슬랙은 현재 사용자수는 밝히지 않았지만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보면 1천200만명 수준이었다고 <지디넷>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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