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마존이 선보일 게임 크루시블.
▲ 아마존이 선보일 게임 크루시블.

이커머스와 클라우드 서비스의 강자 아마존이 게임 시장 공략도 본격화한다.

2014년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트위치를 인수했던 아마존은 이번에는 자체 제작한 오리지널 게임들을 조만간 공개한다. 클라우드 기반 게임 플랫폼 프로젝트도 진행중이다.

4월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은 5월에 오리지널 게임인 크루시블(Crucible) 등을 선보인다. 크루시블은 SF(science-fiction) 슈팅 게임으로 아마존판 첫 오리지널 게임이다. 아마존은 크루시블 외에 5월에 대규모 온라인 멀티 플레이어 게임인 '뉴월드'라는 오리지널 게임도 내놓을 예정이다.

뉴월드의 겨우 아마존이 보유한 기술과 클라우드 인프라의 힘을 보여주는 게임이 될 것이라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게임 개발과 관련해 아마존은 자사가 보유한 강점을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점을 부각하는 모습이다. 아마존에서 게임 서비스&스튜디오를 총괄하는 마이크 프라지니 부사장은 "큰 그림은 아마존을 최대한 활용해 게임으로 가져오는 것이다"라며 "오랫동안 게임 개발을 준비해왔고 만드는데 시간도 오래 걸렸다. 아마존 방식의 많은 것들을 게임을 만드는데 적용했다"라고 강조했다.

아마존은 당초 크루시블을 3월31일 선보일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연기하게 됐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아마존은 코드명 '템포'라는 이름으로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 프로젝트로 진행하고 있다. 템포는 마이크로소프트 X클라우드와 구글 스타디아와 같은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플랫폼과 경쟁할 전망이다.

아마존은 트위치를 활용한 새 인터랙티브 게임들도 준비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게임은 사용자들이 트위처를 통해 스트리머와 함께 게임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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