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가 선보인 OTT(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 이용 유료 구독자가 5천만명을 넘어섰다고 <테크크런치>가 4월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디즈니+ 서비스는 픽사, 마블, 내셔널지오그래픽 등 디즈니가 제공하는 각종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OTT로, 5개월 전에 출시된 이후 구독자를 꾸준히 늘려왔다. 미국 이동통신사 버라이즌 등 일부 제휴 업체가 무료 부가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는 인원 역시 포함하며 빠르게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2월 3일 2천860만명 구독자를 확보한 이래 두 배 수준의 성장을 약 두 달 사이에 이뤄낸 셈이다.

최근에는 인도 시장에서도 공식 출시하며 일주일 가량만에 800만명 구독자를 확보했고, 영국과 아일랜드, 스위스, 오스트리아,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 지역 8개 국가에서 지난 2주간 공식 출시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겨울왕국2',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 등 최신개봉작을 선보이는 전략도 주효했다고 <테크크런치>는 전했다. 개봉 예정작인 '아르테미스 포울'(Artemis Fowl) 역시 디즈니+에서 빠르게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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