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코드 저장소인 깃허브(GitHub)가 개인 개발자를 대상으로 무료 정책을 대폭 확대했다고 <테크크런치> 등 외신들이 4월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라 개인 개발자들은 비공개 및 공개 저장소를 무제한으로 생성할 수 있으며 공동 작업자도 기존 3명에서 제한 없이 초대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깃허브는 유료 서비스 가격도 내렸다. 월 7달러의 비용을 내던 팀(Team) 정책은 월 4달러로 인하했고 엔터프라이즈(Enterprise) 정책을 확대, 대규모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깃허브 원(GitHub One) 정책을 새로 선보였다.

냇 프리드먼 깃허브 CEO는 이번 조치에 대해 "진입 장벽을 제거해 모든 개발자가 깃허브의 핵심 기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면서 "세상 모든 개발자가 깃허브를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2008년 오픈소스용 온라인 소스코드 저장소로 출발한 깃허브는 전 세계 4000만명 이상의 개발자가 이용하는 대표적인 소스코드 저장소다. 2018년 75억달러에 마이크로소프트에 인수됐다.

지난 3월  깃허브는 개발자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인 자바 스크립트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오픈소스 패키지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NPM을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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