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의 무선 이어셋 '서피스 이어버즈'가 다음달 유럽에 출시될 전망이다. 4월23일(현지시간) <폰아레나>는 MS가 아마존 온라인몰에 출시일자를 '5월 6일'로 노출했다가 이를 다시 가렸다고 전했다.

MS는 서피스 이어버즈를 지난해 처음 공개했으며, 이후 미국에서 처음 출시됐다. 하지만 다른 지역에서 구체적인 출시 일정이 언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폰아레나>는 이번에 노출된 일정이 유럽시장 기준이며, 가격은 199유로(약 26만원)로 알려졌다. 이는 당초 미국시장에서 출고가로 알려진 249달러(약 31만원)보다 저렴한 수준이다.

서피스 이어버즈는 윈도우10 기반 PC는 물론 스마트폰과 무선 페어링 되며, 터치 센서를 내장해 손 동작으로 전화나 음악 청취를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한다. 주로 기업용 환경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을 MS는 강조하는데, 특히 파워포인트와 연동해 슬라이드 넘기기나 60개 언어 번역을 지원하는 실시간 캡션 기능 등을 지원한다.

한편 <폰아레나>는 애플 소식에 정통한 증권 애널리스트 궈밍치의 말을 인용해 2021년 에어팟3와 에어팟프로2 등을 선보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양쪽 무선 이어셋을 줄로 연결한 제품인 '에어팟X'도 비츠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해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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